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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추석 잘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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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1기 김영규
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08-09-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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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짧지만 6년만에 3일 모두 노는 날이라 과감히(?)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업하는 TPEG의 도움으로 강릉에서 목동 왕복 7시간이 채 안걸리는 시간으로 성공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모임 후 22기 김지태 선배님께서 먼저 문자를 보내주셔서 송구스러웠습니다.
지난 모임은 총 10분이 참석하셨구요.
17기 강무현, 이승연, 주현립
22기 김지태
26기 김래홍
28기 최종세
29기 권 진
30기 홍준호
31기 김영규, 최문진
이상 참석인원입니다.
저는 좀 많이 늦게 참석을 하긴했지만 7시 30분 쯤 업체 미팅후 강무현 선배님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가니 담소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여러 담소를 나누고 강무현 선배님의 역작 남이섬 타조를 하나씩 선물로 받아 부러질까 고이고이 잘 간직하여 목동 행복한 세상 맞은 편 동양 파라곤 지하 1층 엉터리 생고기에 가서 3년간 목동 살면서 저는 잘 모르는 강무현 선배님 만의(?) 소맥뽕(소주+맥주+뽕주(오디주))를 연거푸 마시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이 소맥뽕 덕에 담날 회사일에 무지 지장을 받긴 했으나 역시나 강선배님께서는 색체미학이 느껴지는 술을 사랑하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의 여클과는 달리 지하세계로 안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목동 지역 최고의 야경을 자랑하는(?) 현대 41타워에 올라 멋드러지게 강원도 사투리 쓰면서 와인을 마셨드랬지요.
역시 전 고급 입은 아닌가 봐요 와인에 치즈는 저한테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거 같았지만 분위기나 모든 건 최고 였습니다.
역시나 막내인 저를 사랑해주시는 선배님들 덕에 정말 좋은 저녁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나 집들이에 빈손으로 찾아갔다는 죄책감이 지금도 남지만 역시나 동기사랑이 지극하시더군요 메리츠화재 이승연 상무님께서 1차를 멋드러지게 쏘셨죠.(이승연 선배님 혹시 제가 드린 공연 티켓 때문은 아니죠? 강남 가면 맛난 저녁 기대하겠습니다.)
암튼 이번 모임은 여클 모임의 한 획을 긋는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지하세계가 아닌 확 트인 경관의 장소에서
둘째 와인을 마셨고
셋째 전원 12시쯤 2차를 마친 훌륭한 자리였습니다.
(물론 몇몇 선배님들께선 오뎅 드시러 가시긴 했으나...^^ 죄송하네요)

그러나 변하지 않은 건
이번에도 새로이 등장인 산이슬보라주에 이은 강선배님의 야심작 소맥뽕이 우리의 속을 알아주지 않았고 여전히 젊은 후배들을 배려해주시는 선배님들의 따뜻한 정은 그대로였습니다.

암튼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아주 반가운 자리였구요 다음에 또 웃는 얼굴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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