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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벗으면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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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7기 강무현
댓글 0건 조회 506회 작성일 04-02-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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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낙농국가인 호주에서는 늦가을이 되면 양털을 깍기 시작합니다.
추위가 예상보다 빨리 닥치게 되면 어떤 양은 털이 다 깎여 벌거숭이가 된채로 겨울을 나기도 하고, 어떤 양은 반쯤 깎이다 만채로 겨울을 나거나 아예 털을 하나도 깎이지 않은채 겨울을 나는 양도 있습니다.

혹심한 추위가 몰아닥치면 얼어죽는 양도 재법 많은데,얼어죽는 양의 비율을 보면 놀랍게도 털을 하나도 깍지 않아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법한 양들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반쯤 털이 깎인 양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털이 다 깎여 체온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 벌거숭이 양들은 한 마리도 얼어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털이 없는 양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반면 털이 많은 양은 양지 녘에서 졸다가 얼어 죽기 십상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이나 기업도 마찬가지로 건전한 위기의식과 여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없으면 현대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내기 어렵다는 교훈이 아닐까요?
우리 여클 회원들도 두터운 마음 속의 외투 훌훌 벗고 임하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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