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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갖는 정기모임이니까 서로에게
부담없는 좋은 만남이였으면 하구요.

거창하게 무언가 얻어가려하기 보다는
마음속 소박한 고향의 마음을 담아오시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는 서울이란 곳은 참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다는
느낌을 많이 갖게 하는 곳이더군요.

가끔은 남대천 제방둑을 걸어서 학교가던일,
눈내리면 화끈하게 내려 온세상이 하얀세상인 집앞 풍경,
답답할때 시원한 친구가 되주는 바닷가 ....

이 모든 것들이 치열한 이 곳에서 몹시도 그립습니다.

내일 참석하시겠다고 통보해주신 선후배분들은
증권회사, 금감원, 방송국, 벤쳐회사, 회계사, 변호사
개인사업, 증권전산, IT, 은행, 보험회사, ....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아주 즐겁고 유쾌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