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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담날 글을 올리다가 전화가 와서 그만 받고는 잊어 버렸지뭡니까?ㅜㅜ
암튼 저도 그날 첨 나간 자린데 역시나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말투의 선배님들 덕에 무지 무지 편한 자리였구요..
선배님들이 제가 사투리가 넘 심하다고 하시는데 그건 절 두번죽이는 일이랍니다.
전 언제나 대한민국 표준어의 중간에 우뚝 서 있는 넘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다음 모임이 벌써 기대되네요..
참 그날 회사 들갔더니 부장님께서 그냥 집에 가래요...ㅜㅜ
집에 가는 택시 타자 마자 친구가 전화와서 거기가봤더니 친구가 양줄 사라네요..ㅜㅜ 이런..
갑자기 30분 전 병한이 형이 막내였다가 회비 아끼고 여친에게 가셔서 양주 값 쏘고 왔다는 얘길 두번이나 들었는데...제가 완전히 그 모양이 되었어요..

암튼 넘넘 재밌었구요..담에 또 뵙겠습니다.
아 근데 제가 나눠드린 명함이 나중에 봤더니 전화번호 바뀌기 전 명함이더군요...ㅜㅜ
선배님들 죄송하구요..회사 가봤더니 새로 판 명함이 한 통 그대로 있지 뭡니까?
지금까지 계속 예전 명함을 돌리고 다녔으니 참 한심합니다.
그럼 다음 정기모임 때..(사실 언제쯤이나 번개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만약 없으면 제가 번개하죠^^왕따 놓은시면 안되요..)뵙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제 전화번혼 011-1710-1612가 맞는 겁니다.주소록에 있듯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