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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 2박 3일간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서울 변호사 협회와 일본변호사 협회가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하기 때문이지요.

예상경기는 4경기인데 과연 체력적으로 버텨낼 수 있을른지 문제입니다.


일본 변호사 협회는 세계 변호사 월드컵(진짜 존재하는지는 나도 모름)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막강 팀이라는데요

이유는 일본은 변호사의 노쇄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사법시험에서 만30세 이하의 응시자에 대한 쿼터제를 실시하여 시험에 일찍 합격하는 사람이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이라네요...

하여간 작년까지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다는군요..

저의 터프함으로 그들을 막아내라는 상부의 지시(?)와 더불어 우리 원장님도 강력하게 추천하시고...

아마도 옥수수 몇알 날려야 되는 것일까요?...ㅋㅋㅋ

우리팀은 예전에 유공에서 프로선수 경험이 있는 감독을 영입하여 몇달간 주말마다 열심히 연습하였습니다.

비록 저는 자주 참가하지 못하여 야단맞는 입장이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모든 불신을 털어버렸으면 좋으련만...

복귀 때 선물은 없습니다... 다녀온 후 복귀 신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