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야구 이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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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스타] 강릉고 투수 홍성민 "미래의 홀드왕 꿈꿔요"
포수→ 내야수→ 투수 전향
삼성 권오준 형처럼 되고파
◇ 강릉고 투수 홍성민이 청원고와의 1회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홍성민은 이날 두번째 투수로 나가 8⅔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동대문=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
"권오준 형처럼 되고 싶어요."
미래의 홀드왕을 보는 듯했다. 강릉고 3학년 투수 홍성민(18)이 개막 첫날을 화려하게 빛냈다. 수요일(30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62회 청룡기 전국야구선수권대회 청원고와의 1회전에서 홍성민은 두번째 투수로 등판, 8⅔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강릉고 선발은 에이스 곽지훈이었다. 그러나 곽지훈이 나오자마자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리자 김진각 감독은 사이드암스로 홍성민을 불러올렸다.
여차하면 다시 곽지훈을 투입할 생각이었으나, 홍성민은 이후 3차례 삼자범퇴를 시키는 등 별다른 위기 없이 게임을 마무리했다.
홍성민은 "지난번 대통령배에서 못했는데 이번에 만회한 것 같아 기쁘다"며 "뒤에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학수 감독은 "아마 성민이가 던진 것 중에 최고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고 직구 스피드도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함 감독의 말대로 주무기인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력이 돋보였다. 삼진은 5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홍성민은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노암초 4학년때 반대항 야구를 하다 감독 눈에 띄어 글러브를 잡게 됐다. 덩치가 작아 포수를 보다 내야수로 전향했고, 경포중 2학년 말에 투수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 홍두표씨와 어머니 김병인씨 사이의 3남중 막내로 같은 사이드암스로인 삼성 권오준을 좋아한다고. < 동대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포수→ 내야수→ 투수 전향
삼성 권오준 형처럼 되고파
◇ 강릉고 투수 홍성민이 청원고와의 1회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홍성민은 이날 두번째 투수로 나가 8⅔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동대문=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
"권오준 형처럼 되고 싶어요."
미래의 홀드왕을 보는 듯했다. 강릉고 3학년 투수 홍성민(18)이 개막 첫날을 화려하게 빛냈다. 수요일(30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62회 청룡기 전국야구선수권대회 청원고와의 1회전에서 홍성민은 두번째 투수로 등판, 8⅔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강릉고 선발은 에이스 곽지훈이었다. 그러나 곽지훈이 나오자마자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리자 김진각 감독은 사이드암스로 홍성민을 불러올렸다.
여차하면 다시 곽지훈을 투입할 생각이었으나, 홍성민은 이후 3차례 삼자범퇴를 시키는 등 별다른 위기 없이 게임을 마무리했다.
홍성민은 "지난번 대통령배에서 못했는데 이번에 만회한 것 같아 기쁘다"며 "뒤에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학수 감독은 "아마 성민이가 던진 것 중에 최고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고 직구 스피드도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함 감독의 말대로 주무기인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력이 돋보였다. 삼진은 5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홍성민은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노암초 4학년때 반대항 야구를 하다 감독 눈에 띄어 글러브를 잡게 됐다. 덩치가 작아 포수를 보다 내야수로 전향했고, 경포중 2학년 말에 투수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 홍두표씨와 어머니 김병인씨 사이의 3남중 막내로 같은 사이드암스로인 삼성 권오준을 좋아한다고. < 동대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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