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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은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운동하실 때 엄청난 체력을 소진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문 회원님들의 열정과 더불어, 폭염을 예측한 시원한 수박화채, 운동 후 몸보신을 위한 일명 " 개혀 "로 즐거운 운동과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최근 운동후 후기를 속보로 올려주는 44기 후배님들의 자세하고 재미난 후기로 운동 때의 분위기를 느껴 보세요^^

7월 6일 불암산 스타디움
오늘은 7월 들어 처음하는 운동이었습니다. 일기예보가 아리까리한 가운데 기온에 비해 햇빛이 약해 다행이었습니다.
불암산 운동장에 딱맞춰 도착하니, 강고, 기은 인원이 다소 부족하여 한팀을 이뤄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상대팀은 fc토요? 라는 팀으로 주로 젊은층으로 이루어진 팀이었습니다.
게임을 마치고 만희형께서 준비해오신 시원한 수박 화채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만희형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한 여름의 오후 운동으로 많이 지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몇 그릇을 퍼 먹었는지..ㅋㅋ다만, 지난주 하트 수박보다 다소 떨어지는 비주얼로 동준이형께서...여기까지 하겠습니다ㅋㅋ
운동은 강고& 기은 연합 혹은 강고 단일 팀으로 6게임 정도 진행하였습니다. 지기도 이기기도 하였는데, 대부분의 게임을 팽팽하게 진행한 것 같습니다. 제가 수비에서 삽질한 게임은..빼구요..;ㅋㅋ
한여름이라 다들 지쳐 가는 가운데 최종윤감독님께서 수비에서 계속 헤매던 저를 윙으로 올리는 모험을 하셨습니다. 왼쪽 윙이 편한데 오른쪽에 서게 되어 처음에 등도 제대로 지지 못하고 이거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하지만 다행히 벤치의 다수의 코치님들의 지시에 따라(안 쪽으로 쳐! 라고 하셔서 안쪽으로 쳤습니다..ㅋㅋ) 골도 넣고 좀 괜찮은 크로스도 몇번 올렸네요. 오늘의 베스트 골이라고 그러시네요??
결국 감독님의 뛰어난 용병술이었다고 판단이 됩니다. 짝짝짝 (43기 김모 형이 오늘은 저 위주로 좀 쓰라고 해서 좀 썼습니다ㅋㅋ)
운동 후 개혀? 로 시작된 개모임을 하였습니다. 주수형께서 소개해주신 할머니 보신탕 집에서 맛있는 보신탕과 소주 한잔 하였습니다. 저희의 몸보신을 위해 진우형께서 한턱 쏘셨습니다. 진우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보신탕이라는 신세계에 입문한 양혁이형이 좀 걱정이 되네요..ㅋㅋ땀도 많이 흘리고 힘든 운동이었는데 양질의 고기를 섭취하여서 그런가 운동 끝나고 졸릴만도 한데...잠이 안오네요..
이제 7월입니다. 날씨도 많이 더워 운동하기 힘들지만, 매주 즐거운 운동과 식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만희형, 진우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남은 일요일은 푹 쉬시기 바랍니다!! 이상 최종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