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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기간의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는 다소 있었지만, 완연한 봄을 알리는 따뜻한 날이었네요~~

연휴기간 마지막 운동인지라.. 평균이하.. 13여명 정도가 운동에 참여하였지만..
여의도고 동문FC와 기은FC, 강고FC 세개팀의 무난한 운동을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월 3일 여의도고FC와 첫 매치는 상대팀의 우수한 실력과 홈그라운드의 특수성으로 완패를 당하였지만 리저브 매치로 이루어진 3/3 운동은 단단한
팀웍과 정신력이 돋보인 강고FC의 일방적인 완승이었습니다.

한수아래일 것으로 판단했던 상대는 두,세번 패배 후 최상의 전력으로 우리를
맞았으나... 이미 사기충천한 강고FC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인지라... 잦은 실수와
과격한 플레이로 김준근 후배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아직 20대인지라... 밥만 잘 먹으면 금방 회복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운동장 밖에서 마지막 플레이를 본 소감은... 신, 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경기였고
단체운동인지라...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전체로 보았을 때 완벽해 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게임이었습니다.

형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은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고 특히, 골키퍼를 보았던 김동준 전회장님과.. 오른쪽 백을 담당했던 한성희 선배는 지금껏 보았던 경기 중 최고 베스트경기 중 하나로... 마치 철벽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ㅎㅎㅎ

운동 후 여의도고 감독이 방문하여 과격한 플레이에 대한 사과와 더불어 좋은 경기와 매너를 보여준 것에 감사 말씀을 전하였으며... 최종윤 감독 또한 답례와 정기적인 매치를 하는 것으로 하였네요~~~

이번주 운동은 여의도고교에서 동일한 시간에 의사협회와 운동합니다.
일부 여의도고 동문 인원이 소속되었기는 하지만 새로운 팀인 만큼 체계적인
모습을 보여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실력만큼 매너있는 강고FC 화이팅!!!

이제..더이상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의 기운을 완연한 봄 날씨에 맞추어 정기적인 운동을 통하여 건강과 동문의 정을 함께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운동참석자 : 김동준, 조석현, 최종균, 최종윤, 오영모, 한성희, 최승학, 김준근, 박영민, 이범희, 최유석, 최종대, 총무 이은호. 한분더 23기 선배님(존함? 체육선생님)... 빠진 사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