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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고교 동문체육대회는 어느 일부만의 행사가 아닌.. 강릉고 동문의 화합을 볼 수 있었던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위로는 박용언 총동문회장님과 박영화 재경동문회장님을 비롯하여 46기 후배들까지 한 마당에 어울려 함께 할 수 있었던 소중한 행사였다고 볼 수 있구요~

비록.. 염원하였던 우승은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친목과 단결을 통하여 그 이상의 많은 것을 얻었으리라 모두들 동감하리라 봅니다.^^

간단한 후기를 요약하자면,

축구 1회전.. 우리와 마찬가지로 매주 운동을 하는 삼척고의 실력 또한 만만치
않은 팀인지라 2-2 무승부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여 1회전 통과

족구 1회전은 대한족구사의 명승부 Top 10에 기록에 올라간다고 하는군요~
11-3으로 뒤진 상태에서 코트를 바꾸어 22-20으로 역전.
너무 기쁜 나머지 울 뻔 하였네요~~~

이후 축구 2회전까지 약 3시간 정도 텀이 발생했던 것이 컨디션 조절에 악영향이 있은 듯..

축구 2회전에서 만난 강원사대부고는 객관적인 전략상 한수 아래의 팀이었고
거의 하프게임을 하였으나~~~ 2번의 골대와 보이지 않은 신의 손이 있었는지
ㅎㅎㅎ 2-1로 패배하였습니다.

아쉬움이 많았으리라 생각되지만.. 패배 또한 인정하는 강고인들의 모습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족구 2회전은 무난하게 통과하고 3회전에 만난 춘천농공의 선수 중에 족신이
있었네요~~~ 열심히 했지만... 승리에는 역부족.
이것으로 대회는 쫑났지만 끝까지 남아 폐회식에 참여하여 주신 동문회장님과
집행부 임원, 선수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이번대회 종합우승은 우리를 넘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일궈낸 강원사대부고로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강원고교 동문체육대회는 마무리 되었고 내년을 기약하며 더 화합된 모습과 발전된 강고인이 될 수 있도록 힘 써 주세요^^

강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