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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희망을 하라고 계속 권유를 하셔서 결국 안 한다고 말씀드리고 부관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한 마음은 거짓말을 해서라도 한다고 하고 전역하려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소대장 2년하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대대장이(형님들보다 어리니 압존법 사용하겠습니다.)저를 참모로 쓰고 싶다며 중대장으로 5월부터 임무수행 하라고 하였습니다. 졸지에 중대장이 되어 병력을 통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인수인계 들어갔고,
다음주면 5주 야외훈련을 실시합니다. 이 훈련이 끝나면 이제 중대장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월급이야 다른 중대장들보다는 훨씬 적지만 절대로 뒤지지 않는 중대장이 되겠습니다. 4월 13일 야외 훈련이 종료되고 그 주말에 꼭 운동 참석하겠습니다. 형님들의 응원이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만간 김정은이가 미사일 쏜다는데 아무일 없게 북괴군들 조용히 시켜놓겠습니다.

백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