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고마운 강고 동문 여러분께 올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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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강릉고 동문여러분께 올립니다.
나라의 정치가 혼란스럽고 국민의 경제생활이 어려워도 봄은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실망스러워도 이렇게 변하지 않는 천리(天理)가 있기에 우리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의 공천경쟁을 했던 사람으로서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동문여러분께 진작 거취(去取)를 고(告)하고 정중하게 인사를 올렸어야 마땅하오나 그 동안 신변을 정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본직(本職)에 새삼 적응하느라 인사가 늦어졌습니다. 동문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으며 너그러운 이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저를 지지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동문 여러분!
저 김창남(金昶南)은 부정과 부패, 비리와 비효율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는 이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깨끗한 생활정치, 참된 민생정치를 구현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미력하나마 그동안 정치권 진입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노력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이 나라의 정치판에서 쓸어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새삼 확인하는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밖으로 내건 온갖 아름다운 말과는 달리 아직 정치권력의 내부에서는 무원칙과 밀실거래, 오만과 독단이 횡행(橫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의 본직에 충실하면서 나라와 강릉을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데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할 것인지,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고 참다운 삶의 길인지를 진지하게 모색하면서 한편으로는 갈고 닦는 일에 더욱 정진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인간공동체를 위한 희망의 변화를 가져오는 일에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길에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동문여러분께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계속 사랑으로 이끌어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동문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축원드리면서, 재삼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를 올립니다.
2004년 3월
강고 9기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교수
金 昶 南 올림
나라의 정치가 혼란스럽고 국민의 경제생활이 어려워도 봄은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실망스러워도 이렇게 변하지 않는 천리(天理)가 있기에 우리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의 공천경쟁을 했던 사람으로서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동문여러분께 진작 거취(去取)를 고(告)하고 정중하게 인사를 올렸어야 마땅하오나 그 동안 신변을 정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본직(本職)에 새삼 적응하느라 인사가 늦어졌습니다. 동문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으며 너그러운 이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저를 지지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동문 여러분!
저 김창남(金昶南)은 부정과 부패, 비리와 비효율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는 이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깨끗한 생활정치, 참된 민생정치를 구현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미력하나마 그동안 정치권 진입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노력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이 나라의 정치판에서 쓸어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새삼 확인하는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밖으로 내건 온갖 아름다운 말과는 달리 아직 정치권력의 내부에서는 무원칙과 밀실거래, 오만과 독단이 횡행(橫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의 본직에 충실하면서 나라와 강릉을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데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할 것인지,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고 참다운 삶의 길인지를 진지하게 모색하면서 한편으로는 갈고 닦는 일에 더욱 정진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인간공동체를 위한 희망의 변화를 가져오는 일에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길에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동문여러분께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계속 사랑으로 이끌어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동문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축원드리면서, 재삼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를 올립니다.
2004년 3월
강고 9기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교수
金 昶 南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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