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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태(15회) 동문이 논문 《고구려인의 미의식과 고분벽화》로 제5회 고구려발해학회 학술상 수장자에 선정됐다.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자인 전호태 동문은 2017년 학회 학술지 『고구려발해연구』 제59집에 ‘고구려의 미적 기준이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달랐고, 강서대묘 벽화를 분석해 7세기 전후 고구려 천하관에 바탕을 둔 새로운 문화가 정립됐다는 주장’을 실은 논문 《고구려인의 미의식과 고분벽화》를 게재했다.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전 교수가 그동안 탁월한 학문적 성취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이 논문을 통해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의 높은 수준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고구려발해학회 학술상은 고구려·발해를 비롯한 북방사 연구를 진흥하고 '고구려발해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전호태 동문은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문학 석·박사 졸업.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울산대 박물관 관장,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장, 한국암각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