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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돈현(18회) 동문이 12월5일 결정된 SK 임원인사에서 SK유니버시티 사장으로 보임되었습니다.

SK유니버시티는 구성원의 딥체인지 역량을 키울 교육·연구 통합 플랫폼으로 SK그룹이 SK경영경제연구소와 SK아카데미를 통합해 만든 기업대학으로 2020년 1월 출범할 계획입니다.

2002년 설립한 SK경영경제연구소는 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화학 같은 주력 사업을 강화하면서 AI·블록체인을 비롯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는 곳이고, SK아카데미는 1998년부터 전 계열사의 임직원 기업문화 교육을 맡아왔습니다.

SK경제경영연구소·SK아카데미 등 조직원 30여명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세부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온라인 강좌를 준비 중입니다. 인공지능(AI),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성장 관련 기술,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조직원의 행복과 경영 혁신 등의 부문으로 나눠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SK는 “경영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현시점에서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 또 “구성원이 SK유니버시티를 통해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SK 임직원은 앞으로 1년 근무 시간의 10%에 해당하는 200시간을 학습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SK유니버시티 교육 방식은 전통적인 교실 강의부터 워크숍·포럼·코칭 프로그램·온라인 강의와 프로젝트 기반 학습처럼 과정별로 다양합니다. 시설은 용인 SK아카데미와 SKMS연구소 외에도 서울 등지에 있는 여러 교육용 사무실을 활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