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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대 총장 후보 부적격 결정’ 철회 촉구하는 강릉고등학교 총동문회 성명서

강원도는 ‘도립대 총장 후보 부적격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강원도는 지난 3월 각종 언론 보도와 도립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도립대 총장 후보를 전국 공모 하였다. 이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는 합법적, 민주적 절차에 의거하여 공개 정견 발표, 질의응답 등을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한 후 추천위원 15인의 비밀투표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하였다.

그러나 강원도 인사위원회는 후보자 ‘역량 미달’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부적격 결정을 내린 횡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이의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이는 총장 공모에 응한 10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대한 명예훼손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기능 자체를 무시한 것 뿐 아니라 공무원의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의 전형적인 악폐이기에 이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다.

최지사가 총장을 공모하자고 하고,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지역의 인사들이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총장심사 부적격 결론을 내린 것은 도립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자체를 무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강릉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는 부적격이라고 결정한 도 인사위원회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역량 미달’이라는 표현으로 두 후보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강원지사가 공개 사과를 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도립대와 지역사회 발전에는 관심 없고 도립대를 개인 사물로 여겨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는 최문순지사의 향후 행보를 결코 좌시 하지 않겠다고 2만 강고 동문회의 이름으로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

2015년 4월 30일

강릉고등학교 총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