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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동문 여러분들 모두 이 위기를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동문회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문회장에 취임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의 다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만 3천 동문을 대표하는 자리이니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전 동문 한분 한분을 다 만날 각오로 열심히 몸으로 뛰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동문회 조직을 졸업회별, 지역별, 직업별, 동호회별 동문으로 폭넓게 구축하고, 서로 촘촘하게 연결하여 전 강고 동문이 하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만나서 즐겁고 도움이 되는 동문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동문회 활동을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방향으로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강릉고 TV를 개설하여 온라인 활동을 강화하고 강릉고 동문 공동체를 구축하겠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비대면의 상황입니다.
이 시대적 대전환의 시기를 우리 동문회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하던 오프라인 활동은 그대로 하되, 온라인 활동을 강화하여 동문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이미 하부 동문회별로는 카톡방, 밴드, 페이스북 등 SNS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총동문회에서는 이처럼 각 하부 동문회 별로 하던 온라인 소통을 총동문회 차원으로 통합하고 네트워크화 하여 강고 동문 전체의 소통의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
동문들의 뉴스, 정보, 인터뷰, 예능, 광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각 로컬 동문 SNS에 보급하여 전 동문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문들의 피드백도 받고 참여도 활성화 하겠습니다.
이런 온라인 소통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는 활동을 통해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서로 공감하고, 서로 돕고, 상부상조하는 ‘강릉고 동문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모교에 대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으로 명문 강릉고등학교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야구 등 모교의 스포츠 활동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강릉고 야구부가 올해도 한차례 이상은 우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재학생들이 미래 비전을 갖고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각종 행사 등 기존의 주요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동문회 기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세 가지 방향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하여 긍지와 자부심이 넘치는 명문 강릉고등학교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가는 동문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회장 이하 전 집행부가 열심히 몸으로 뛰겠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고, 하시는 모든 일이 다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우리 강릉고등학교 동문회의 터전을 굳건히 만들어 놓으신 역대동문회장님들과 2만 3천 동문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1월

강릉고등학교 제24대 총동문회장 김원덕(14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