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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임하시는 박영화 회장님의 요청으로 대신하여 인사말을 올려드립니다.
정말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릉고등학교 동문 여러분!

지난 해 1월 17일 제가 제23대 동문회장으로 취임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나 오늘 오후 4시 이임식(비대면, 밴드중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취임 때는 동문회에 주어진 일을 원만히 마무리함은 물론 동문회 발전을 위하여 새로운 일에도 도전하겠다는 각오로 출발했습니다만
저의 부족한 지혜와 열정 등 여러 사정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회장 직책을 후임 김원덕 동문에게 넘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동문회일에 적극 협조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은 동문들이 현장에 모이는 통상의 행사는 못 했지만
그 어느때보다 강릉고동문 역사상 기록으로 남을 의미 있는 일들을 성취하였습니다. 모두 동문 여러분께서 열정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저도 그간 수없이 서울-강릉을 오르내리며 힘든 때도 있었지만 2만 명이 넘는 동문들과 모교의 발전을 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동문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제 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만 후임 김회장님과 집행위원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말없이 돕는 역할은 계속할 것입니다.

동문 여러분께서도 동문회 발전과 우리의 기쁨을 위해 변함없이 강릉고동문회를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함께 모시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만 코로나로 인하여 다음 행사 때로 미루어야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새해 뜻하신 바 원만하게 성취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진심을 다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1. 1. 16.

제23대 강릉고등학교총동문회장 박영화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