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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소식 故 정경화 소령 38주기 추모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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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혁
댓글 0건 조회 7,684회 작성일 15-11-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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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경화 소령 38주기 추모행사가

11월 1일 강원 화천의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경화공원에서 7사단 주관으로 열렸다.
(매년 6월21일 개최되던 추모행사가 올해는 메르스 확산으로 연기되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강환 상임부회장, 김원덕 재경동문회장, 장태수 재경상임부회장,

정연범 사무총장, 김평기 재경동문회 사무총장, 조영국 IT이사 등 동문회 임원진을 비롯한

선후배 동문들과 가족들,

이상준 강릉고교장을 비롯한 재직교사 및 재학생 등 40여명과

정경화 소령의 유가족과 당시 중대원이었던 백암산 패밀리, 육사 27기 동기회, 지역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부대 장병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에 대한 경례와 추모사와 추모시를 낭송하고,

헌화와 분향, 조총 및 묵념을 하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었다.

추모식이 끝난 후에는 칠성전망대를 견학하며 대한민국 안보현장을 체험했다.



고(故) 정경화 소령(강릉고3회, 육사 27기, 당시 대위)은 1977년 6월21일 7사단 GOP 중대장 재직 시절

DMZ에서 부하 22명과 지뢰제거 작업 중 부하가 발견한 지뢰를 직접 해체하다 부식된 안전핀이 부러지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신의 몸으로 이를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었다.


고인을 기리는 추모행사는 매년 6월21일 7사단 주관으로 고인의 이름을 딴 경화공원 내에서 치러지고 있으며

지뢰를 덮어 부하를 구한 고인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하겠다


한편 이날 7사단장은 추모식에 참석한 모두에게 "절대절대포기하지말라"는 문구가

새겨진 머플러에 개개인의 이름을 적어 목에 걸어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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