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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소식 故 정경화 소령 제36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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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동
댓글 0건 조회 7,028회 작성일 13-07-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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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중대원들의 목숨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故 정경화 소령을 기리는 추모식이 지난 6월21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경화공원에서 열렸습니다.

故 정경화 소령은 지난 1977년 6월21일 육군 제7사단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수색정찰 및 지뢰제거 작전 임무 중 부식된 지뢰의 안전핀이 부러지자 폭발 순간 주변의 중대원들을 향해 "모두 피하라"고 외치고, 자신의 몸으로 지뢰를 덮어 중대원 22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올해로 36주기를 맞이하는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유가족, 육사 27기 동기회, 송영근 국회의원, 반순열 예비역 소장(당시 대대장·육사 18기) 및 당시 중대원이었던 백암산 패밀리, 송재명 화천부군수와 지역기관장, 보훈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故 정경화 소령의 모교인 강릉고등학교에서는 김종현 총동문회 상임부회장과 이태석 사무총장, 박영화 재경동문회장, 김문기 재경동문회 상임부회장, 양민구 사무총장을 비롯한 동문 20여명이 참석하였고, 오영동 모교교장과 재학생 2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고인에 대해 경례와 추모사, 추모시 낭송,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등을 한 후 칠성전망대를 방문해 안보의식을 되새기며 고인의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을 기렸습니다.

고인을 기리는 추모행사는 매년 6월21일 경화공원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故 정경화 소령은 생전에 모교인 강릉고등학교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에서는 위기상황에서 투철한 군인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부하를 구한 故 정경화 소령의 애국애족과 부하사랑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향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영웅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의 뜻있는 사업에 많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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