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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소식 송년회 취소하고 모교·지역사회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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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현성
댓글 0건 조회 6,744회 작성일 08-11-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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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강릉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이상기)가 연말 송년행사를 취소하고 그 비용을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하기로 해 출향 강원도민들 사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재경강릉고총동창회는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당초 계획된 연말행사 예산 2,000만원을 모교와 강릉시에 나눠 기부키로 결정하고 오는 12일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동창회는 우선 1,500만원을 강릉고등학교 시청각실 냉난방시설 설치 기금과 야구부 지원 기금으로 전달하며, 저소득층의 생계보호와 자활기반 조성을 위한‘희망 강릉365’ 후원 사업에 현금 50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탁하기로 했다.

또 동창회 임원진은 11일 모교 수능출정식 행사에 직접 참가해 후배들을 격려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재경강릉고총동창회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강원도민회관에서 집행부 회의를 열고 지난해 처음 실시한 문화 행사를 겸한 동문모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동창회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한에서 모교발전 기금 마련을 위한 강릉고 미술동문회 자선전인 제8회 초당전을 여는 동시에 서울대공원에서 제1회 초당문화축제를 개최했었다.

또 지난 2일에는 정승수 한국수자원공사부사장 등 한국수자원공사에 근무하는 동문 11명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상기 재경강릉고총동창회장(전 현대모비스부회장)은 “동문을 위한 연말행사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고향과 모교를 위한 기부도 동창회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모교에 기여하는 동창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류병수기자 dasa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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