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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종욱)는 2월20일(토) 오후 강릉고 청솔관 1층 다목적실에서 동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결산안과 2016년도 주요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최종욱 총동문회장은 개회사에서 “일 년 동안 총동문회를 잘 이끌어올 수 있도록 도와준 집행위원과 많은 동문들, 그리고 학교의 교장, 교감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 교장은 축사를 통해 “본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오늘 정기총회가 열리는 청솔관을 비롯해 기숙사와 급식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또한 “평준화가 되며 들어온 학생들의 성적이 안좋아 많은 걱정을 했는데 동문회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 교직원들이 3년 동안 노력하여 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사례로 지정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학력과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용언 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문화재단의 새로운 출발에 도움을 주신 180여명의 이사들과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도 총동문회,재경동문회,학교와 함께 잘굴러갈 수 있는 효율적 방법을 연구하여 동문과 학교에 좋은 결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평준화 1세대의 진학결과가 직전의 비평준화 세대에 뒤지지 않는 결과를 보여준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우리 강릉고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명문의 전통을 이어가며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최종선 교감으로부터 모교현황보고가 있었고 동문들은 강릉고 교감으로 재직하며 학력제고 및 진학성적에 소정의 성과를 이룩하고 강원도교육청 장학관으로 승진한 최종선 교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계속해서 정연범 사무총장의 2015년도 주요업무보고에 이어 이태석 감사와 오교선 감사의 감사보고 및 의견제시가 있었다.

의안채택 및 심의에서는 2015년도 정기총회 회의록 승인의 건, 2015년도 일반회계 및 체육후원회 결산 승인의 건, 2016년도 일반회계 및 체육후원회 예산안과 주요사업계획안 승인의 건을 논의 후 통과시켰다.

기타토의에서는 야구부발전위원회(가칭) 구성의 건이 표결결과 부결 되었고 캠퍼스와인사업의 건은 통과되었다.

마지막으로 최종욱 총동문회장은 “그동안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강릉고동문회가 명문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로 바뀌지 않고 비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애뜻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