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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몽블랑 둘레길(뚜르드 몽블랑) 트레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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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부교
댓글 0건 조회 570회 작성일 17-07-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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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70704-14

# 일정   인천공항출발(13:00)-모스크바경유 제네바도착(21:00 시차7시간)-샤모니(22:00 1박)-

            둘레길 트레킹(7박)-샤모니(1박)-제네바공항훌발(12:00)-모스크바경유 인천공항(11:00)

# 동행   심상정(2)  최종구(2)- 이상욱(7)  안만성(10)

            정부교(11) 양희관(12) 이문철(12) 최기영(12)


 작년 7월 일본 묵알프스 트레킹시에 결의된대로

몽블랑 둘레길 트레킹을 추진함니다.


이번 트레킹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기간도 길고

비용도 만만찮아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입니다.


8개월전쯤 인터넷을 뒤져 비교적 저렴한 여행사를 골라

예약하고 비행기 티켙을 구입합니다.

8명의 전사들이 별탈없이 동행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길었던 기다림끝에 제네바행 비행기를 탑니다.

각자 몸관리 일정관리를 잘하여 한명의 낙오자도 없습니다.


저렴한 항공을 이용하느라 모스크바를 거쳐 제네바 공항으로 갑니다.

몇년전 모스크바공항에서 환승시 짐을 잃어 버렸던 트라우마로

여간신경이 쓰이지 않슴니다.


제네바 공항이 가까와 집니다.

왼쪽으로 제네바와 레만 호수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3년전 친구가 제네바 대사로 있을때 방문했던 도시라

한결 친근하고 정이가는 예쁜도시입니다.


도시너머로 우리가 둘러볼 몽블랑 산군이 하얀눈을 쓰고

펼쳐집니다.

알프스의 주봉답게 늠름하게 서있습니다.


우리가 8일동안 돌면서 바라볼 몽블랑 산군을

미리 비행기에서 새처럼 조감할수 있다는 것은

뜻하지 않은 행운입니다.


공항에서 부부 두팀을 만나 제대로 된 산행팀이 완성됩니다.

부부가 취미와 체력 재력이 겸비되어 함께 하는게

은근히 부러운 눈치들입니다.


1시간여 달려 스위스를 벗어나 프랑스 샤모니에서 차로

10여분 떨어진 레우쉬(Les Houches)에 도착합니다.

강릉 집을 떠난지 24시간여만입니다. 밤10시가 넘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몽블랑 자락에 피곤한 몸을 맡깁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트레킹 시작입니다.

좋은 날씨를 몽블랑신에게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TMB(Tour du Mon Blanc)는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에 걸쳐있는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과 그의 산군을 바라보며 걷는 둘레길입니다.

몽블랑은 흰산이라는 이름답게 하얗게 만년설을 이고 서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클래식하고 스펙타클한 트레일로

알프스 목동들과 노새들의 이동경로를 정비한 트레킹코스로

하루고도 600-1000미터를 오르내리는 코스입니다.

전체길이 170킬로로서 하루 5-7시간씩 열흘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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