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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무릉계 -- 전면개방된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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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항구
댓글 0건 조회 632회 작성일 11-04-05 14:35

본문

일시 : 2011년 4월 3일 일요일

산행지 : 동해시 무릉계

산행코스 : 주차장 -- 매표소 -- 삼화사 -- 갈림길 --- 관음사 -- 하늘문 -- 갈림길
-- 신선봉(중식) --- 갈림길 --계곡길 --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충분한 휴식)

같이한 이들 : 황남옥회장님, 최종구님, 이맹하님, 황항구, 박종길부회장님
양희관님.(6명)
의료원전송 : 이상욱님


저멀리 두타, 청옥은 흰눈을 이고 있건만
아래녘 양지 쪽엔 노오란 동박꽃과 진달래가 수줍은듯 꽃몽우리를
터트리고 있다.

공원의 발상전환이 우리를 기분 좋게한다.
공원 전코스를 개방하였단다.
미리 알았더라면 안가본 구석 구석을 탐사할수 있도록 일찍 출발할것을
하는 생각을 해본다.

관음사 불당안은 초하루 기도객들로 만원이다.
그들의 얼굴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깍아지른듯 솟은 신선봉의 풍광은 압권이다.
그 좋은 곳에서 자리잡고 점심을 즐긴다.

하산시간에 맞추느라 서두르지 않는 느긋한 산행도 별미다.
주차장옆 식당에 모여 앉아 회장님께 신세를 졌다.
식당주인 노부부의 환한 얼굴이 기억에 남는다.
맹하님 갖고 오신 양주기운이 귀로내내 기분을 좋게한다.

오늘 어침 TV에서 산이 주는 좋은점을 장시간 설명한다.
어릴적엔 몸을 태워 방을 덥히는 난방연료인 줄 만 알았는데
그 몸에서 뿜어내는 기운이 사람을 이롭게 한다나.
니는 남을 위해 얼마나 이로운 일을 하고 살까?

어제 부터 당대표 연설이란걸 하는데
온통 자기자랑에 상대당 비방투성이다.
그분들은 예부터 전해오는 책도 안읽는가?
"남의 잘, 잘못을 보지 말고 자신을 돌아 보라는 말을"

말이 길어졌네요
산에서들 뵙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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