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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2. 1. 8 09 : 00
산행지 : 평창 백적산
산꾼들 : 심상정.최종구.황남옥.이상욱.박종길.정부교.양희관.

500여년전에 일어났던 임진왜란을 상기하게하는
2012 임진년 새해 첫산행을위해 새 집결지인 종합운동장
육각정에는 긴장감이 흐릅니다.

의료원 마당은 공사 관계로 집결지를 옮기고보니 포남파와
택지파 모두 걸어오시느라 워밍업이 좋아보입니다.

새해 첫 산행지를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백적산으로
정하고 대관령을 넘습니다

신비한 샘이 솟는다는 굴암사 절옆 텃밭을 힘겹게 오르는 우리를
뽑다남은 배추밭을 서성거리는 고라니 한마리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백적산 정상에서 점심잔치를 벌이다보니 서울 장위동에서 온
산악회원들 때문에 일찍 방을 빼야 했습니다.

새해 부터는 강원도 산에 입장료를 받았으면 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돈은 쓰지않고 온갖 쓰레기와 등산로만 훼손시키고....
봄이면 산나물만 짖밟고.....

5시간의 첫산행을 마치고 종합운동장 새집결지에서 집이 가장 가까운
심상정 선배님이 거하게 고깃집에서 뒷풀이를 베풀어 주십니다.

산행을 마치고 꿀맛같은 뒷풀이 이벤트가 있어서 강산회는 줄겁습니다.

임진년 새해에 회원님들 모두 자기자신의 건강과 심신단련을 위하여
산행을 더욱 열심히 하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