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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6년 7월 23일
산행코스 : 보현사 주차장(下)---오르막---임도---갈림길---이정표---대공산성 갈림
길----능선길----임도----베데스다 기도원---명주군왕릉
산행시간 : 5시간10분(중식및 휴식시간 포함)

함께한 이 : 이맹하 황남옥 이상욱 황항구 최종욱 양희관 박승균(7명)
날씨 : 흐리고 산중엔 안개비 내리고 시원함
장마로인한 인근 시군의 수해복구가 한창이고 여기 저기서 자원봉사 인력이
넘친다는 보도다.
>
죄스런 마음으로 배낭을 챙겨 떠나는 마음 한 구석이 무겁다.
예정됐던 싸리재---피재 구간은 다음으로 미루고 비교적 피해가 없는
주변의 산들을 둘러 보기로 결정하고 보현사 아랫주차장에 도착하다.
>
등로 초입에 있던 입산금지 안내판과 산불조심 현수막이 제거돼 색다른 느낌이
다.
시작부터 가파른 오름이다. 금새 이마를 타고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
지난주 산행을 쉬었으니 보름만의 산행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매주 빠지지 않고 산행을 하기란 무척이나 힘든일이다.
개인사정으로 여러달 못나오던 박승균 후배님이 방학을 맞아 참석하였다.
항상 후미에 서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멋진 후배님이기에 더욱 반가웠다.
>
임도를 지나 이정표 갈림길을 들어서고 만나는 계곡물에서 땀을 씻어내고
한적한 오름길로 접어들다.
대공산성 갈림길에서 대공산성까지 갖다 오자는 의견을 과반수의 반대로
무찌르고 우측으로난 성산면과 사천면의 경계능선으로 들어서다.
>
젖어있는 나뭇잎과 풀잎으로 등산화와 바지는 온통 젖어 온다.
주인이 버리고간 송이막이 지붕을 벗어 버린채 쓸쓸히 서있다.
추석 무렵이면 필요에의해 다시 단장하고 그 소임을 다하겠지---
>
점심을 위해 전망은 없지만 너른터에 둘러서 보지만 안개비가 추적거려
포기하고 조금더 전진 나뭇잎을 우산삼아 길옆 너른 터에 자리잡다.
오늘따라 반수이상이 술을 사양한다. 치통으로 엊저녁 과음으로 등등---
>
앞서가던 승균님이 이거 더덕이아닌가요 한다.
길옆으로 빼꼼이 고개를 내밀다 들킨 것이지요.
때문에 그일대를 샅샅히 헤매느라 등산시간이 한시간이나 연장 되었지요
>
물론 수확도 짭잘 했지만 아뭏튼 그친구들 일진이 사나웠던게지--
작년 송이철 닦아놓은 너른 길을 지나 사기막 뜰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방향을 살짝 틀어 임도로 내려오니 기도원이다.
>
맹하 형님의 파프리카 기원설
" 재래 고추에 벌침을 놓으면 파프리카가 된답니다" ㅎㅎㅎㅎ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이후 만회형님 성환님 학진후배님 합류하여 자연산 더덕을 첨가한 삼겹쌈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어둑어둑한 다음에야 벌건얼굴로 집에 왔습니다.
8시47분에 전화하신분께는 미안 하지만 고의로 받지않았습니다.
>
산행중 주신 산행에 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차기 산행계획 수립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하산주를 거창하게 제공하신 상욱님과 희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주위의 회원님들을 독려하여 다음주 8시에 만나길 기원합니다.
>
****차에 물통 놓고 내리신분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산행코스 : 보현사 주차장(下)---오르막---임도---갈림길---이정표---대공산성 갈림
길----능선길----임도----베데스다 기도원---명주군왕릉
산행시간 : 5시간10분(중식및 휴식시간 포함)
함께한 이 : 이맹하 황남옥 이상욱 황항구 최종욱 양희관 박승균(7명)
날씨 : 흐리고 산중엔 안개비 내리고 시원함
장마로인한 인근 시군의 수해복구가 한창이고 여기 저기서 자원봉사 인력이
넘친다는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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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스런 마음으로 배낭을 챙겨 떠나는 마음 한 구석이 무겁다.
예정됐던 싸리재---피재 구간은 다음으로 미루고 비교적 피해가 없는
주변의 산들을 둘러 보기로 결정하고 보현사 아랫주차장에 도착하다.
>
등로 초입에 있던 입산금지 안내판과 산불조심 현수막이 제거돼 색다른 느낌이
다.
시작부터 가파른 오름이다. 금새 이마를 타고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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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행을 쉬었으니 보름만의 산행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매주 빠지지 않고 산행을 하기란 무척이나 힘든일이다.
개인사정으로 여러달 못나오던 박승균 후배님이 방학을 맞아 참석하였다.
항상 후미에 서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멋진 후배님이기에 더욱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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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지나 이정표 갈림길을 들어서고 만나는 계곡물에서 땀을 씻어내고
한적한 오름길로 접어들다.
대공산성 갈림길에서 대공산성까지 갖다 오자는 의견을 과반수의 반대로
무찌르고 우측으로난 성산면과 사천면의 경계능선으로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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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있는 나뭇잎과 풀잎으로 등산화와 바지는 온통 젖어 온다.
주인이 버리고간 송이막이 지붕을 벗어 버린채 쓸쓸히 서있다.
추석 무렵이면 필요에의해 다시 단장하고 그 소임을 다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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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위해 전망은 없지만 너른터에 둘러서 보지만 안개비가 추적거려
포기하고 조금더 전진 나뭇잎을 우산삼아 길옆 너른 터에 자리잡다.
오늘따라 반수이상이 술을 사양한다. 치통으로 엊저녁 과음으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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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던 승균님이 이거 더덕이아닌가요 한다.
길옆으로 빼꼼이 고개를 내밀다 들킨 것이지요.
때문에 그일대를 샅샅히 헤매느라 등산시간이 한시간이나 연장 되었지요
>
물론 수확도 짭잘 했지만 아뭏튼 그친구들 일진이 사나웠던게지--
작년 송이철 닦아놓은 너른 길을 지나 사기막 뜰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방향을 살짝 틀어 임도로 내려오니 기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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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하 형님의 파프리카 기원설
" 재래 고추에 벌침을 놓으면 파프리카가 된답니다" ㅎㅎㅎㅎ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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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만회형님 성환님 학진후배님 합류하여 자연산 더덕을 첨가한 삼겹쌈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어둑어둑한 다음에야 벌건얼굴로 집에 왔습니다.
8시47분에 전화하신분께는 미안 하지만 고의로 받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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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 주신 산행에 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차기 산행계획 수립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하산주를 거창하게 제공하신 상욱님과 희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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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회원님들을 독려하여 다음주 8시에 만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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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물통 놓고 내리신분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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