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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동문산악회

자유게시판 백두대간 (구부시령----댓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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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기 황항구
댓글 0건 조회 583회 작성일 06-08-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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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06년 8월 27일 일요일






산행코스 : 예수원(외나무골)----구부시령----덕항산(1071m)----갈림길----



지각산(환선봉 1079m)----자암재----1036봉---1059봉(광동댐 이주단지)---



--큰재----1062봉----1159봉----1105봉----황장산(1059m)---댓재







산행시간 : 6시간 50분 (중식및 휴식시간 포함)







함께한이 : 이승대 최종구 윤태호 이맹하 황남옥 이상욱 황항구 박종길



정호반 양희관 박승균 (11명)







날씨 : 약간 흐림 산행내내 시원한 바람










주말이되면 비소식이 어김없이 들려온다.

이번주도 비로인해 산행을 못하게될까 걱정이다.

일기예보를 과신하고 토요일 저녁을 술로 때우는 회원이 생기지나 않을지---






호반님이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백두대간 " 이라는 시리즈물을 쓰고 있노라고

그래서 한회도 빼먹을수 없노라고---

생각을 같이한 열한분이 의료원현관에 모였습니다.






건너편 꽃집앞엔 "모"산악회회원 30여분이 모여있습니다.

모이는 자리가 묵시적으로 정해졌습니다.

회장님이 캔맥주 한박스를 갖고오셨습니다.

공익근무요원 출근시키고 두분이 조금늦게 오셨습니다.







임계 여량 근무하시는 분들께 매주미안한 감을 느끼며 오늘도 삽당령을

넘어갑니다.

앞으로도 서너주는 더넘어야 합니다.

봉고앞유리에 빗방울이 맺힙니다. 비장한 각오들을 한 얼굴들 입니다.







얼마지나지않아 비가멈춥니다.

일기예보에 속아 오늘도 산행을 멈출번했지요. 많게는 200mm온댔나?

길카페에 들릅니다. 산행시간을 자꾸묻습니다.

사실 조금 부풀렸거든요. 솔직히 털어놓았지요.








예수원 앞마당에 도착했습니다.

마음을 다잡으며 담배불을 붙입니다.(과학적 근거는 불분명)

드뎌 출발입니다. 댓재앞으로-----

구부시령까진 넓직하고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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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아홉분을 먼저보낸 전설이 어린 구부시령입니다.

돌무덤에 술을 올리고 三拜를 올립니다. 새로장만한 디카도 나란히 절을 받았지
요. 카메라는 왜 올렸냐고 묻습니다. 솔직히 저도 모릅니다.

최모 이모 회원은 질러 가느라 잘모르실 겁니다.







환선굴을 안고있는 덕항산까지의 가파른 오름이 이어 집니다.

東高西低의 확연한 정황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등로우측은 내려다 보기도 두려운 천애절벽입니다.

환선굴 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박습니다.

산불감시탑이 덩그러니 서있습니다.







감사님의 첨병역할은 갈수록 세련되어 집니다.

구부시령을 사이에 두고 이쪽은 거짓말같이 모기가 사라졌습니다.

다른등로를 통해 올라오신 대구분들을 만납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926철계단으로 널리 알려진 갈림길을 지나 지각산입니다.

아니지요 죄다 환선봉으로 고쳐놓았더군요. 환선굴로 오르는 길이 확연히

눈에 들어옵니다. 구운계란에 던컨도너츠로 허기를 달랩니다.

회장님 안오시면 점심까지 군것질 없습니다.






한참을 내려서니 자암재군요. 환선굴로 가는 또다른 갈림길 입니다.

널널한 봉우리를 두어개 지나니 광동댐 이주단지가 좌측으로 보입니다..

매봉산아래 배추밭과 많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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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풍광이라 포즈를 잡아봅니다. 발빠른분들 빼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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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밭가 너른곳에 둘러앉아 도시락을 헤칩니다.

소주는 세병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가야할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林道인지 農路인지 넓다란길이 큰재까지 이어집니다.

길이 좁아지기시작합니다.







어떤곳은 풀이 사람 키보다 더 자랐습니다.

나뭇가지가 팔뚝을 스칩니다, 나무터널도 보입니다.

저멀리 북평이 보입니다. 그너머 바다는 느낌으로만 다가옵니다.

송전탑있는 먼곳의 솟은봉우리가 삼척 근산이랍니다.







느림보 산행의 오명을 벗을 기회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거들긴 하였지만 놀랄만한 속도로 진행합니다.

거의 대간꾼들의 수준입니다.

마지막 봉우리 황장산입니다. 오른쪽으로 댓재오르는 道路가 보이고

찻소리도 간간히 들립니다.







20여분의 내리막 끝 오늘의 종점 댓재 입니다.

건너편 산신각앞 등산안내도앞에서서 내주산행을 가늠해봅니다.

보도블럭에 둘러앉아 시원한 캔맥주로 갈증을 달래봅니다.

토요일만이라도 음주의 유혹을 뿌리치는 용기를 기대합니다.








내주일요일 지금시간대면 두타산중턱쯤에서 땀을 흘리고 있을겁니다.

시리즈물은 중간 한편을 빼먹으면 스토리 연결이 난해해 집니다.는

호반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웃는 얼굴로 의료원 주차장에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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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start="true" loop="-1"> 유 현상 의 "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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