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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강릉의 山 피래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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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항구
댓글 0건 조회 572회 작성일 09-01-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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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09년 1월 4일 일요일

산행지 : 피래산

산행경로 : 밤재 --- 남근송 --- 덕우리재 갈림길 ---피래산 ---벙커 ---임도 ---화비령 ---터널앞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산행날씨 : 맑고 포근. 눈많음.

같이간이들 : 심상정님, 최종구님, 이맹하님, 이상욱님, 황항구, 박종길총무님
최종욱님 윤태진님 박승균님 ( 9명)



기축년 첫 산행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 일들도 잘 풀리리라 생각합니다.
여러회원들의 입맛에 맞게 산행지를 정하는 일은 참으로 힘듭니다.
그 고민을 덜고자 대간길도 걸어보고 작년엔 시계산행도 하게 되었지요.

대미산, 계방산, 여러의견이 있었으나 차중에서 피래산으로 결정하고
밤재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겨울답지않은 포근한 날씨임에도 산중엔 눈이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오를수록 눈의 양이 점점 많아집니다.
스패츠를 준비하지않은 태진님의 산행이 걱정이 됩니다.

맑은 날씨라 석병산 두리봉 만덕봉이 확연히 조망됩니다.
뒤돌아서면 기마봉, 그뒤로 괘방산도 보이지요.
오늘 테마로 정했던 바다도 멀리서 다가옵니다.
男根松아래서 맹하형님이 준비해오신 포항산 과매기로 한잔씩들 하시는군요.
이젠 술과 산행이 뗄수없는 관계가 된듯합니다.

무질서하게 나무를 베어넘겨 놓은 피래산 정상입니다.
건너편은 여러번 다녀온 망덕봉입니다.
언제 무슨이유로 만든지는 모르나 산기슭에 벙커가 있는 무명봉입니다.
바람이 날라놓은 눈이 어떤곳은 무릎까지 빠집니다.
절골갈림길에서 식사를 합니다.

웃도리를 벗고 자연을 만끽해봅니다.
그 시원함에 매료되어 겨울철에 자주 즐깁니다.
임도로 내려서면 그아래는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임도를 따라 걷다 그만 교회로 내려가는 길을 놓치고
화비령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심상정 전회장님께서 저녁을 내셔서 댁에계신 몇분을 더모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주는 공지한것과 같이 시산제를 지냅니다.
주위분들을 독려하시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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