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복스런 눈을 맞으며 선자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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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2008년 12월 21일 일요일
산행지 : 선자령 --- 대공산성
국사성황당에서 출발하는 길을 따라 대공산성으로
산행날씨 : 눈내리고 오후들어 바람조금불고 약간 쌀쌀함
함께한이들 : 심상정회장님, 최종구님(이상2기)이상욱님, 최돈선님,황항구(이상7기) 박종길님, 정호반님(이상9기) 이문철님(12기)김석기부부(13기) ---10명
산행시간 : 약 5시간(중식및 휴식포함)
눈이 내립니다.
이런 날씨에 배낭을 메고 나서면 이상한 눈길로 쳐다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의 색다른 맛이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계획했던 안보등산로 산행은 뒤로 미루고 선배님들의 제안으로
겨울철 눈산행지로 널리 알려진 선자령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국사성황당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코스로 가보기로합니다.
성황당 주차장 한켠으로 자동차도 다닐수 있는 넓은 길이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하이얀 빛으로 덮혀있습니다.
아무도 밟지않은 길에 발자욱을 남기며 들어섭니다.
마치 산책로 같은 평탄한길이 이어집니다.
간간히 이정표도 눈에띄고 개울도 만납니다.
돌틈에서 흘러 나오는 샘터에서 목도 축여봅니다.
방향을 틀더니 서서히 고도를 높히기 시작합니다.
몇분은 인기척에 놀라 달아나는 고라니도 목격합니다.
누군가가 자연은 살아있다고 얘기합니다.
저위 능선에는 산객들이 개미처럼 꼬리를 물고 지나갑니다.
선자령아래 도착합니다.
다들 혼잡한곳이 싫다며 우회로를 통하여 선자령 나즈목으로 향합니다.
초지 한가운데 사유지 출입을 제한한다는 경고문이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그반대쪽에선 통행료를 받고 산꼭대기까지
버스를 들여보내고 있기도합니다.
곤신봉아래 멋진 소나무아래에서 정상주를 한모금씩 마셔봅니다.
이내 바람을 피해 대공산성으로 이어진 길로 들어섭니다.
낙엽위에 눈이 덮혀 내리막에서 몇번씩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본인은 아프겠지만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수 없습니다.
바람덜한곳을 찾아봅니다.
여벌옷을 꺼내입고 식사를 합니다.
몇분은 장갑까지 끼고 계시지만 손이 시려옵니다.
시간은 여유가 있지만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취기가 오르는지 다리에 힙이빠집니다.
그덕에 몇번을 더 넘어졌습니다.
5Cm정도 온다던 눈이 점점 세차게 내립니다.
오늘은 송년모임겸 정기총회를 하는 날입니다.
약속시간이 2시간가량남아 다들 집에갔다 다시모이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궂은 날씨 탓인지 예상보단 적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회장님의 인사말씀뒤에 결산보고가 이어지고
차기회장단을 선출합니다.
회장님 추천에의해 만장일치 찬성으로
차기회장엔 3기 김만기님이 선출되셨고
부회장엔 5기 윤태호님
감사엔 9기 정호반님
차기회장님 제안에 의해 회칙을 변경하고 새로히 여성부회장을 두기로 하고
여성부회장엔 12기 양희관님의 부인이 선임되셨고
총무에는 9기 박종길님이 지명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본회를 무사히 이끌어 오신 집행부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다가오는 (2009/2010)2년을 수고해 주실 새집행부에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복사골 삼겹살과 주물럭도 맛있게 먹었고
차기회장님이 갖고오신 귀한 홍시도 잘먹었습니다.
2차 노래방에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아직도 가슴에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아이더 강릉점 최돈선(7기)회원께서 등산용 스카프를 스폰서하였는데
언급을 못하여 추가로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산행지 : 선자령 --- 대공산성
국사성황당에서 출발하는 길을 따라 대공산성으로
산행날씨 : 눈내리고 오후들어 바람조금불고 약간 쌀쌀함
함께한이들 : 심상정회장님, 최종구님(이상2기)이상욱님, 최돈선님,황항구(이상7기) 박종길님, 정호반님(이상9기) 이문철님(12기)김석기부부(13기) ---10명
산행시간 : 약 5시간(중식및 휴식포함)
눈이 내립니다.
이런 날씨에 배낭을 메고 나서면 이상한 눈길로 쳐다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의 색다른 맛이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계획했던 안보등산로 산행은 뒤로 미루고 선배님들의 제안으로
겨울철 눈산행지로 널리 알려진 선자령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국사성황당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코스로 가보기로합니다.
성황당 주차장 한켠으로 자동차도 다닐수 있는 넓은 길이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하이얀 빛으로 덮혀있습니다.
아무도 밟지않은 길에 발자욱을 남기며 들어섭니다.
마치 산책로 같은 평탄한길이 이어집니다.
간간히 이정표도 눈에띄고 개울도 만납니다.
돌틈에서 흘러 나오는 샘터에서 목도 축여봅니다.
방향을 틀더니 서서히 고도를 높히기 시작합니다.
몇분은 인기척에 놀라 달아나는 고라니도 목격합니다.
누군가가 자연은 살아있다고 얘기합니다.
저위 능선에는 산객들이 개미처럼 꼬리를 물고 지나갑니다.
선자령아래 도착합니다.
다들 혼잡한곳이 싫다며 우회로를 통하여 선자령 나즈목으로 향합니다.
초지 한가운데 사유지 출입을 제한한다는 경고문이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그반대쪽에선 통행료를 받고 산꼭대기까지
버스를 들여보내고 있기도합니다.
곤신봉아래 멋진 소나무아래에서 정상주를 한모금씩 마셔봅니다.
이내 바람을 피해 대공산성으로 이어진 길로 들어섭니다.
낙엽위에 눈이 덮혀 내리막에서 몇번씩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본인은 아프겠지만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수 없습니다.
바람덜한곳을 찾아봅니다.
여벌옷을 꺼내입고 식사를 합니다.
몇분은 장갑까지 끼고 계시지만 손이 시려옵니다.
시간은 여유가 있지만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취기가 오르는지 다리에 힙이빠집니다.
그덕에 몇번을 더 넘어졌습니다.
5Cm정도 온다던 눈이 점점 세차게 내립니다.
오늘은 송년모임겸 정기총회를 하는 날입니다.
약속시간이 2시간가량남아 다들 집에갔다 다시모이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궂은 날씨 탓인지 예상보단 적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회장님의 인사말씀뒤에 결산보고가 이어지고
차기회장단을 선출합니다.
회장님 추천에의해 만장일치 찬성으로
차기회장엔 3기 김만기님이 선출되셨고
부회장엔 5기 윤태호님
감사엔 9기 정호반님
차기회장님 제안에 의해 회칙을 변경하고 새로히 여성부회장을 두기로 하고
여성부회장엔 12기 양희관님의 부인이 선임되셨고
총무에는 9기 박종길님이 지명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본회를 무사히 이끌어 오신 집행부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다가오는 (2009/2010)2년을 수고해 주실 새집행부에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복사골 삼겹살과 주물럭도 맛있게 먹었고
차기회장님이 갖고오신 귀한 홍시도 잘먹었습니다.
2차 노래방에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아직도 가슴에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아이더 강릉점 최돈선(7기)회원께서 등산용 스카프를 스폰서하였는데
언급을 못하여 추가로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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