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대관령의 숨겨진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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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산행지 : 대관령 옛길
산행코스 : 반정 --- 묘지 갈림길 --- 제왕산 임도 ---제왕산 ---묘지갈림길 ---
주막 ----주차장
함께한이 :심상정회장님, 최종구님, 이맹하부회장님, 황남옥님, 황항구, 박종길님.
정호반님, 최종욱총무님, 양희관님, 박승균님.(10명)
산행날씨 : 쾌청하고 약간 쌀쌀함
며칠전 눈이 내리고 비도 약간 온지라 별 걱정없이 입산을 하리라 생각하고
길을 나섭니다.
지난 추억을 더듬어 보려고 발왕산 코스를 먼저 떠올렸지만 중요인사 한분이
서울에 가셔서 다음으로 미루고 반정 --선자령 --대공산성 ---보현사 코스를
하기로 결정하고 반정에 하차하니 감시원이 입산자 명단을 제출하랍니다.
일일이 서명하고 코스를 얘기하니 아뿔사 선자령은 안된답니다.
아침부터 실랑이하는것도 우습고 발길을 돌려 아랫쪽으로 향합니다.
한동안 입안에서 거친소리가 맴도는데 어찌하겠습니까?
안보이던 돌탑도 많아지고 벤치도 부쩍 늘어났습니다.
길옆엔 헝겁에 웬 시들도 많이 적어놓아 보는이 없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습니다.
묘지전에서 발길을 돌려 언젠가 내려온적있는 길로 들어섭니다.
물길따라 이어진 길엔 조그만 폭포도 보이고 맑은 물이 우리마음을
기분좋게 돌려놓습니다.
이내 급경사를 만나고 한참을 헐떡이며 오르면 제왕산 임도를 만납니다.
갈곳 잃은 산객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가보지않은 길(제왕산 --- 주막)을 들어섭니다.
급경사에 눈이 덮혀있어 여간 미끄럽지가 않습니다.
로프가 매어진 구간도 지나고 개울을 건너서니 주막이 아니고
묘지갈림길로 다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가봐야 할길이 생겼습니다.
주막을 복원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돌아보니
여러생각이 많이 듭니다.
추가로 나무계단길도 두어곳 생겼네요.
가는곳마다 편의를 핑계로 나원참 -- 그만하지요.
너무이른 하산이라 다들 집에 가기가 싫다네요?
호반님이 한턱 쏘시겠답니다.
옥천동 횟집에 들러 어둑해질때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담론을 주고 받았습니다..
오랫만에 만회형님도 뵈었습니다.
온산에 하얗게 눈이 덮혀도 안된다니 다음주는 어디로 가야할지 ---
그건 다음주 일요일 걱정해 보지요.
강산회는 쉬임없이 산행을 합니다.
화이팅!!!
산행지 : 대관령 옛길
산행코스 : 반정 --- 묘지 갈림길 --- 제왕산 임도 ---제왕산 ---묘지갈림길 ---
주막 ----주차장
함께한이 :심상정회장님, 최종구님, 이맹하부회장님, 황남옥님, 황항구, 박종길님.
정호반님, 최종욱총무님, 양희관님, 박승균님.(10명)
산행날씨 : 쾌청하고 약간 쌀쌀함
며칠전 눈이 내리고 비도 약간 온지라 별 걱정없이 입산을 하리라 생각하고
길을 나섭니다.
지난 추억을 더듬어 보려고 발왕산 코스를 먼저 떠올렸지만 중요인사 한분이
서울에 가셔서 다음으로 미루고 반정 --선자령 --대공산성 ---보현사 코스를
하기로 결정하고 반정에 하차하니 감시원이 입산자 명단을 제출하랍니다.
일일이 서명하고 코스를 얘기하니 아뿔사 선자령은 안된답니다.
아침부터 실랑이하는것도 우습고 발길을 돌려 아랫쪽으로 향합니다.
한동안 입안에서 거친소리가 맴도는데 어찌하겠습니까?
안보이던 돌탑도 많아지고 벤치도 부쩍 늘어났습니다.
길옆엔 헝겁에 웬 시들도 많이 적어놓아 보는이 없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습니다.
묘지전에서 발길을 돌려 언젠가 내려온적있는 길로 들어섭니다.
물길따라 이어진 길엔 조그만 폭포도 보이고 맑은 물이 우리마음을
기분좋게 돌려놓습니다.
이내 급경사를 만나고 한참을 헐떡이며 오르면 제왕산 임도를 만납니다.
갈곳 잃은 산객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가보지않은 길(제왕산 --- 주막)을 들어섭니다.
급경사에 눈이 덮혀있어 여간 미끄럽지가 않습니다.
로프가 매어진 구간도 지나고 개울을 건너서니 주막이 아니고
묘지갈림길로 다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가봐야 할길이 생겼습니다.
주막을 복원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돌아보니
여러생각이 많이 듭니다.
추가로 나무계단길도 두어곳 생겼네요.
가는곳마다 편의를 핑계로 나원참 -- 그만하지요.
너무이른 하산이라 다들 집에 가기가 싫다네요?
호반님이 한턱 쏘시겠답니다.
옥천동 횟집에 들러 어둑해질때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담론을 주고 받았습니다..
오랫만에 만회형님도 뵈었습니다.
온산에 하얗게 눈이 덮혀도 안된다니 다음주는 어디로 가야할지 ---
그건 다음주 일요일 걱정해 보지요.
강산회는 쉬임없이 산행을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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