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純白의 雪原 선자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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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9년 3월 29일 일요일
산행지 : 옛길 ---선자령
산행경로
반정 --- 옛길 ---선자령 --- 중식 ---반정 ---옛길 ---맛나가든
산행시간 : 5시간
함께한이들
김만회님, 최종구님,이맹하님,황항구,박종길총무님,최종욱님,양희관님 (7명)
산행닐씨 : 낮은곳은 비오고 높은곳은 눈, 바람없이 고요하고
운무로 시계는 별로이나 그런대로 운치있었음.
휴대전화기를 진동으로 해놓아 전화를 받지 못했으나
아침일찍 일어난 회원들이
비가내리는 탓에 산행을 할것인지 서로들 통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細雨이므로 산행을 강행하기로 결정하고 집을 나섭니다.
대관령 중턱쯤 올라서니 눈이내립니다.
3월 마지막주 산행에
눈을 마주하니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반정의 산불감시원에게 총무님이 문의하니 선자령까지
산행이 가능하다고합니다.
눈에 익은 등로에 들어서니 순백의 산길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어느 회원이 뒤에서서 "뽀드득, 뽀드득"하고 눈밟히는 소리를
육성으로 전합니다.
봄의 강릉은 바람을 떠올립니다.
왠지 오늘은 바람한점없는 고요한 날입니다.
어제내린 눈이 잔가지에 설화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궂은날씨 탓인지 산행하는 이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새봉을 우회하고 길옆에 모여앉아 초다짐을 합니다.
그러나 영 어제의 그맛이 아닙니다.
맹하님께서 하산후 한 턱 쏘시겠다고 제안을 하십니다.
몇분의 안색에서 기쁜 모습이 언뜻 스칩니다.
서둘러 길을 나서고 얼마뒤 운무에 뒤덮힌 선자령에 올라섭니다.
"몇분은 선자봉이어야 맞다고 주장합니다."
저역시 동감입니다.
눈 덮힌 초지 한곳을 골라잡고 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사양하시는 회원이 많아 일찍 자리를 접습니다.
반정에 돌아오니 시간이 많이 남아
다시 맛나가든을 종점으로 정하고 한시간여의 여정에 나섭니다.
아랫쪽길은 눈과 흙이 뒤범벅이되어 위에서의 정취를 반감합니다.
저번주 보다는 계곡의 물소리가 거세졌습니다.
계곡물에 바짓가랑이와 신발을 대충씻고 "윤자네"로 향합니다.
몇분께 합석을 권하는 전화를 드려보지만
성환님만 오셨습니다.
돼지두루치기 맛이 일품입니다.
얼마시간이 지나지않아 소주병이 두줄이나 늘어섭니다.
오랬만에 14기 상천님과 반가운 만남입니다.
겨우 흥을 거두고 나니 상천님이 강하게 나옵니다.
금노다지로 자리를 옮기고 흥겨운 자리가 이어집니다.
흥겨운 자리를 제공하신 맹하님, 상천님 고맙습니다.
총무님께서 공지하겠지만 4월 세째주는 바라던 원행이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4월19일은 약속들 잡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서로독려하여 40인승 버스가 만차될수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지 : 옛길 ---선자령
산행경로
반정 --- 옛길 ---선자령 --- 중식 ---반정 ---옛길 ---맛나가든
산행시간 : 5시간
함께한이들
김만회님, 최종구님,이맹하님,황항구,박종길총무님,최종욱님,양희관님 (7명)
산행닐씨 : 낮은곳은 비오고 높은곳은 눈, 바람없이 고요하고
운무로 시계는 별로이나 그런대로 운치있었음.
휴대전화기를 진동으로 해놓아 전화를 받지 못했으나
아침일찍 일어난 회원들이
비가내리는 탓에 산행을 할것인지 서로들 통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細雨이므로 산행을 강행하기로 결정하고 집을 나섭니다.
대관령 중턱쯤 올라서니 눈이내립니다.
3월 마지막주 산행에
눈을 마주하니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반정의 산불감시원에게 총무님이 문의하니 선자령까지
산행이 가능하다고합니다.
눈에 익은 등로에 들어서니 순백의 산길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어느 회원이 뒤에서서 "뽀드득, 뽀드득"하고 눈밟히는 소리를
육성으로 전합니다.
봄의 강릉은 바람을 떠올립니다.
왠지 오늘은 바람한점없는 고요한 날입니다.
어제내린 눈이 잔가지에 설화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궂은날씨 탓인지 산행하는 이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새봉을 우회하고 길옆에 모여앉아 초다짐을 합니다.
그러나 영 어제의 그맛이 아닙니다.
맹하님께서 하산후 한 턱 쏘시겠다고 제안을 하십니다.
몇분의 안색에서 기쁜 모습이 언뜻 스칩니다.
서둘러 길을 나서고 얼마뒤 운무에 뒤덮힌 선자령에 올라섭니다.
"몇분은 선자봉이어야 맞다고 주장합니다."
저역시 동감입니다.
눈 덮힌 초지 한곳을 골라잡고 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사양하시는 회원이 많아 일찍 자리를 접습니다.
반정에 돌아오니 시간이 많이 남아
다시 맛나가든을 종점으로 정하고 한시간여의 여정에 나섭니다.
아랫쪽길은 눈과 흙이 뒤범벅이되어 위에서의 정취를 반감합니다.
저번주 보다는 계곡의 물소리가 거세졌습니다.
계곡물에 바짓가랑이와 신발을 대충씻고 "윤자네"로 향합니다.
몇분께 합석을 권하는 전화를 드려보지만
성환님만 오셨습니다.
돼지두루치기 맛이 일품입니다.
얼마시간이 지나지않아 소주병이 두줄이나 늘어섭니다.
오랬만에 14기 상천님과 반가운 만남입니다.
겨우 흥을 거두고 나니 상천님이 강하게 나옵니다.
금노다지로 자리를 옮기고 흥겨운 자리가 이어집니다.
흥겨운 자리를 제공하신 맹하님, 상천님 고맙습니다.
총무님께서 공지하겠지만 4월 세째주는 바라던 원행이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4월19일은 약속들 잡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서로독려하여 40인승 버스가 만차될수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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