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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魯鄒山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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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기
댓글 0건 조회 597회 작성일 09-02-2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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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월 22일 어김없이 9시에 모임

모인 분들 : 심상정님 최종구님 김만기 황남옥님 황항구님 황재남님
양희관님 박승균님 이상 8명입니다.
날씨는 약간 흐렸으나 일기예보는 밤에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산불때문에 산오름을 걱정하며 노추산으로 길을 재촉합니다.
대기 입구에 빨간 모자 아저씨가 차를 세워놓고 불조심 홍보!!!
지레 겁을 먹습니다만 멈출 우리가 아니지요. 어디로 오를까??
종량동을 제안하나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배나드리쪽으로 차를
돌리나 얼음이 얼지않아 회귀합니다.
정상으로 오르기로하고 10시에 배낭을 어깨에 올려 놓습니다.
보살님이 있는 작은 집 같은 절이 있습니다
뒤따라온 봉고가 산객을 내려 놓고 되돌아갑니다.
잔설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르며 겨우살이 채취를 위해 벤 굴참
나무가 때론 길을 가로 막습니다 모두 혀를 참니다.......
정오에 정상(1322m)도착 12시에 식사 개시!!!!!
오늘은 산악대장님을 빼면 기별 대표들만 함께한 날입니다.
남옥님이 땀흘리며 지고온 퉁자(1리터) 스웨덴 보드카를 제공하고
승균님이 삼겹살을 굽기시작하니 공자 맹자님이 다시 오실 것같습니다
보드카 + 삼겹살 + 맑은 공기 세상에 아무도 부러움이 없는 순간입니다
갈잎에 깔린 얼음이 지뢰가 되어 몇 분은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아리랑산( 1342m) 표지석은 지난해에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가파른 돌길을 내립니다. 반대편에서 오르는 젊은 남 여의 산객들이
힘들어 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대기리 풍경을 굽어보면서......
폐광터에서 종량동까지는 너무 지루합니다 말없이 걷고 또 걷고.
슈퍼에는 먼저온 산객이 자리를 잡고 있어 우리는 그냥 발길을 돌립니다
( 16:00) 차안은 숨소리만 고르게 들릴 뿐 적막이 흐름니다 종구형님이
만찬을 베풀려했으나 2회 모임의 날이라 다음 주로 미루어집니다
3월이면 입산 통제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많은 참석 바라며......
산오징어와 우럭 매운탕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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