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다시찾은 용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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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09년 2월 15일 일요일(2월 가족산행)
산행코스 : 소금강 주차장 ----용소골 ----나무다리 --움막 ---숱가마 ---송이막
---암릉길오르막 -----무명봉 ----매봉갈림길 ----능선길 ----유등리
함께한이 : 김만회님,심상정님,최종구님,김만기회장님,이상욱님,황항구,박종길총무님, 정호반감사님,정부교님,양희관님,김석기님,(11명)
2기 이승대님은 의료원에서 정상주만 주시고 서울행하심. 감사
여성부회장님 의료원까지 오셨다가 동료가 없어서 귀가하심.(사모님들 반성요함)
산행날씨 : 아침에 눈조금내리고 점심전후하여 개임. 오후부터 약간쌀쌀
예고도없이 눈발이 날림으로 불안한 마음으로 의료원행.
공지란에 산행지를 예고한 덕으로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원참석.
용소골은 봄이오고 있음을 알리는 듯 계곡의 얼음은 다 녹고
우렁찬 물소리가 세속에 찌든 우리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물기를 머금은 바윗길을 조심스레 진행합니다.
물소리를 벗하며 걷는길은 능선길과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운치있는 통나무 다리를 건너면 주인없는 움막이있습니다.
그 앞 마당에서 승대형님이 주신 막걸리를 마십니다.
아침이라 꼬리를 빼는 산님들도 한잔씩 거듬니다.
우측으로 난 소로를 접어들면
물길은 멀어지고 서서히 가파른 오르막을 만남니다.
좌청룡 우백호가 뚜렸한 능선입니다.
그 한가운데 묘비없는 묘가 있습니다.
전망좋은곳에 둘러앉아 한참을 음택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좋은자리(?)가 몇군데는 있는듯도 합니다. ㅎㅎㅎ
몇백년은 됨직한 황장목군락이 눈을 호강하게 합니다.
바윗길도 지나고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건너편에 장쾌한
백두대간과 그주변 산군들의 파노라마가 다가옵니다.
더러는 정수리에 구름을 이기도 하고..때론 선명한모습으로도 ...
마치 농담의 극치인 한폭의 산수화를 펼쳐놓은것 같습니다.
조금은 유해진 능선을 지나면 매봉 가는 길과 만납니다.
그 길도 언젠가는 답사를 해보고싶습니다.
쉬어가며 올라왔지만 두시간 반쯤 걸렸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습니다.
서둘러 밥먹을곳을 찾습니다.
배낭에서 도시락과 반주가 빠져나옵니다.
강남의 룸싸롱에 온듯 온갓 삐싼 술들이 고개를 내밉니다.(갤러리 사진참조)
크리스탈 술잔이 좌우로 질서정연이 돌고 돕니다.
장난기가 발동하여 윷을 만듭니다.
눈 앞을 스쳐가는 보약을 부러운듯 바라봅니다.
두세번 지나치면 약도 오르지요!
그렇게 두어시간을 빼꼽 빠지게 웃다가 자리들 털고 일어섭니다.
푸근한 길을 한시간여 내려오면 유등리입니다.
나른한 다리를 끌고 봉고에 오릅니다.
아직도 헤어지기가 섭섭하신가 봅니다.
이번엔 과매기에 가자미 회무침입니다.
동원님과 종욱님도 합류합니다.
그렇게 해가 서산으로 넘어간지 한참을 지나서야 아침 나온 곳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내주는 어느산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지 자못 궁금합니다.
산행코스 : 소금강 주차장 ----용소골 ----나무다리 --움막 ---숱가마 ---송이막
---암릉길오르막 -----무명봉 ----매봉갈림길 ----능선길 ----유등리
함께한이 : 김만회님,심상정님,최종구님,김만기회장님,이상욱님,황항구,박종길총무님, 정호반감사님,정부교님,양희관님,김석기님,(11명)
2기 이승대님은 의료원에서 정상주만 주시고 서울행하심. 감사
여성부회장님 의료원까지 오셨다가 동료가 없어서 귀가하심.(사모님들 반성요함)
산행날씨 : 아침에 눈조금내리고 점심전후하여 개임. 오후부터 약간쌀쌀
예고도없이 눈발이 날림으로 불안한 마음으로 의료원행.
공지란에 산행지를 예고한 덕으로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원참석.
용소골은 봄이오고 있음을 알리는 듯 계곡의 얼음은 다 녹고
우렁찬 물소리가 세속에 찌든 우리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물기를 머금은 바윗길을 조심스레 진행합니다.
물소리를 벗하며 걷는길은 능선길과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운치있는 통나무 다리를 건너면 주인없는 움막이있습니다.
그 앞 마당에서 승대형님이 주신 막걸리를 마십니다.
아침이라 꼬리를 빼는 산님들도 한잔씩 거듬니다.
우측으로 난 소로를 접어들면
물길은 멀어지고 서서히 가파른 오르막을 만남니다.
좌청룡 우백호가 뚜렸한 능선입니다.
그 한가운데 묘비없는 묘가 있습니다.
전망좋은곳에 둘러앉아 한참을 음택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좋은자리(?)가 몇군데는 있는듯도 합니다. ㅎㅎㅎ
몇백년은 됨직한 황장목군락이 눈을 호강하게 합니다.
바윗길도 지나고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건너편에 장쾌한
백두대간과 그주변 산군들의 파노라마가 다가옵니다.
더러는 정수리에 구름을 이기도 하고..때론 선명한모습으로도 ...
마치 농담의 극치인 한폭의 산수화를 펼쳐놓은것 같습니다.
조금은 유해진 능선을 지나면 매봉 가는 길과 만납니다.
그 길도 언젠가는 답사를 해보고싶습니다.
쉬어가며 올라왔지만 두시간 반쯤 걸렸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습니다.
서둘러 밥먹을곳을 찾습니다.
배낭에서 도시락과 반주가 빠져나옵니다.
강남의 룸싸롱에 온듯 온갓 삐싼 술들이 고개를 내밉니다.(갤러리 사진참조)
크리스탈 술잔이 좌우로 질서정연이 돌고 돕니다.
장난기가 발동하여 윷을 만듭니다.
눈 앞을 스쳐가는 보약을 부러운듯 바라봅니다.
두세번 지나치면 약도 오르지요!
그렇게 두어시간을 빼꼽 빠지게 웃다가 자리들 털고 일어섭니다.
푸근한 길을 한시간여 내려오면 유등리입니다.
나른한 다리를 끌고 봉고에 오릅니다.
아직도 헤어지기가 섭섭하신가 봅니다.
이번엔 과매기에 가자미 회무침입니다.
동원님과 종욱님도 합류합니다.
그렇게 해가 서산으로 넘어간지 한참을 지나서야 아침 나온 곳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내주는 어느산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지 자못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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