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山水畵를 조망하며 암릉을 걷는 道樂山 山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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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09년 6월 21일 일요일
산행지 : 충북 단양 대강 도락산(964.4M)
산행경로
상선암 주차장 --->삼거리 --->제봉 --->신선봉 --->도락산 --->신선봉 --->채운봉
--->큰 선바위 --->상선암주차장
산행시간
예상 : 4시간30분 ---5시간
실제 : 6시간30분 (정체, 무더위등으로)
산행날씨 : 맑으나 30도의 무더위에 바람도 불지않음
함께한이들 : 김만회님, 심상정님, 최종구님, 김만기회장님부부, 이맹하님
황남옥님, 황항구, 박종길총무이사님, 정호반감사님, 안만성님부부, 이동원님
최종욱님, 이문철님, 양희관님부부, 김석기님부부, 이상욱님부인 (20명)
며칠전 사석에서 회장님 제안으로 시행하게된 이벤트성 원정가족산행입니다.
촉박한 일정에도 많은 인원을 동참시키신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가는길 : 의료원 --->영동고속국도 --->중앙고속국도 원주나들목 --->중앙고속국
도 --->단양나들목 --->단양(도락산이정표) --->상선암 주차장
오는길 : 갈때의 역순으로 ---
토요일 내내 추적거리던 비가
운 좋게도 일요일 아침이 되자 활짝 개입니다.
사람의 기억력에 한계가 있음인지 그저 수월한(?) 산행코스쯤으로 생각하고
길을 나섭니다.
상선암 주차장엔 관광버스가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사람찾느라 질러대는 고함소리에 마음이 약간 상합니다.
善을 上, 中, 下로 갈라놓은 명칭이 재미있습니다.
이쪽지방엔 양반고장이라선지 그런 이름이 많습니다.
속리산, 수덕산,도락산, 등등
도락산(道樂山)
산정에 가면 "도에는 길이있으니 ---- " 이런 말이 적혀 있더군요
道란 뭘까요?
中庸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라한다.
천명을 성이라하고 성을 따름을 "도"라하며 도를 닦음을 교라한다.
"하늘이 陰陽 五行으로 萬物을 化生할적에 氣로서 형체를 이루고 理또한 부여하
니 이에 사람과 물건이 태어남에 각각 부여받은 理를 얻음으로서 건순 五常의
德을 삼으니 이른바 性이라는 것이다
사람과 물건이 각각 그 性의 自然을 따르면 일상생활하는 사이에 각각 마땅히
행하여야할 길이 있으니 이것이 이른바 道(路)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락은 위의 것을 즐긴다는 뜻일겁니다.
찾아 옮겨 적기는 하였으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차장에 하차하니 후끈한 지열이 밀려옵니다.
등산안내도를 한장씩 받아들고 상가를 지나면 갈림길이고 우리는 행열을
따라 왼쪽으로 들어섭니다.
이내 가파른길이 우리앞을 가로막고 암릉의 오름이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지체되기 시작합니다.
작은 산에 너무많은 인원이 온것 같습니다.
경치 좋은 곳을 만나면 쉬기도 합니다.
우리일행을 지나쳐 수 많은 산객들이 꼬리를 물고 지나갑니다.
예상시간안에 하산 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도는 잘 모르겠고 경치를 즐길수 있는 산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바람 한점없는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얼린물을 한모금씩 마시니 아직은 버틸만합니다.
어렵사리 첫봉우리 제봉에 올랐습니다.
선두 서넛이서 후미를 기다립니다.
아마 족히 20여분은 된것같습니다.
저만치에 도락산 정상이 솟아있습니다.
봉우리를 몇개는 넘어서야합니다.
남옥님 말씀이 2004년에 왔었다는데 어찌 이렇게 생소하게 느껴지는걸까요?
여성한분이 다리를 다치셨는지 길옆에 누워계시는군요
물론 어쩔수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의 능력을 도외시한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합니다.
자리가 마땅치않아 삼삼오오 모여앉아 점심을 먹습니다.
삼거리에 배낭을 벗어놓고 정상으로 출발합니다.
반수정도는 오르시지 않겠답니다.(정상사진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너래바위가 신선봉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바닥에 돌로서 단장을한 도락산 정상입니다.
아마도 흙이 유실됨을 방지하기 위함인듯합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상주를 한잔씩 해봅니다.
챙겨오신 총무님 감사했습니다.
삼거리에서 일행과 합류합니다. 두어분은 먼저 내려가셨답니다.
식수도 떨어지고 다리는 풀려오고
그렇게 지리한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햇빛에 그을린 얼굴들이 벌겋게들 달아올랐습니다.
다행이 기사님이 자동차안을 시원하게 해놓았습니다.
희관님이 사온 냉막걸리를 두어잔 들이키니 뱃속까지
짜리리한 기운이 몰려옵니다.
다들 힘든산행에 지치신듯 한동안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예전의 우리로 돌아옵니다.
때론 좋은곳으로 모시고자 하여도 예기치못한 상황으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장소를 결정하는 장소에 동참했던 한사람으로
죄송한 마음이듭니다.
귀로중 단양휴게소 한켠에 둘러앉아 회장님께서 준비하신 회무침으로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산주(맥주+소주)를 몇순배씩 돌립니다.
얼큰한 기분으로 시작한 차중에서의 무반주 노래도 별 호응을
얻지 못하고 깊은 잠속으로 빠져듭니다.
성산막국수 집에들러 수육을 곁드려 식사를 합니다.
잔치도 끝나고 14시간만에 집으로갑니다.
아마도 고생스러웠기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리라 생각되며
몸과 마음으로 고생하신 집행부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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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충북 단양 대강 도락산(964.4M)
산행경로
상선암 주차장 --->삼거리 --->제봉 --->신선봉 --->도락산 --->신선봉 --->채운봉
--->큰 선바위 --->상선암주차장
산행시간
예상 : 4시간30분 ---5시간
실제 : 6시간30분 (정체, 무더위등으로)
산행날씨 : 맑으나 30도의 무더위에 바람도 불지않음
함께한이들 : 김만회님, 심상정님, 최종구님, 김만기회장님부부, 이맹하님
황남옥님, 황항구, 박종길총무이사님, 정호반감사님, 안만성님부부, 이동원님
최종욱님, 이문철님, 양희관님부부, 김석기님부부, 이상욱님부인 (20명)
며칠전 사석에서 회장님 제안으로 시행하게된 이벤트성 원정가족산행입니다.
촉박한 일정에도 많은 인원을 동참시키신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가는길 : 의료원 --->영동고속국도 --->중앙고속국도 원주나들목 --->중앙고속국
도 --->단양나들목 --->단양(도락산이정표) --->상선암 주차장
오는길 : 갈때의 역순으로 ---
토요일 내내 추적거리던 비가
운 좋게도 일요일 아침이 되자 활짝 개입니다.
사람의 기억력에 한계가 있음인지 그저 수월한(?) 산행코스쯤으로 생각하고
길을 나섭니다.
상선암 주차장엔 관광버스가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사람찾느라 질러대는 고함소리에 마음이 약간 상합니다.
善을 上, 中, 下로 갈라놓은 명칭이 재미있습니다.
이쪽지방엔 양반고장이라선지 그런 이름이 많습니다.
속리산, 수덕산,도락산, 등등
도락산(道樂山)
산정에 가면 "도에는 길이있으니 ---- " 이런 말이 적혀 있더군요
道란 뭘까요?
中庸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라한다.
천명을 성이라하고 성을 따름을 "도"라하며 도를 닦음을 교라한다.
"하늘이 陰陽 五行으로 萬物을 化生할적에 氣로서 형체를 이루고 理또한 부여하
니 이에 사람과 물건이 태어남에 각각 부여받은 理를 얻음으로서 건순 五常의
德을 삼으니 이른바 性이라는 것이다
사람과 물건이 각각 그 性의 自然을 따르면 일상생활하는 사이에 각각 마땅히
행하여야할 길이 있으니 이것이 이른바 道(路)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락은 위의 것을 즐긴다는 뜻일겁니다.
찾아 옮겨 적기는 하였으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차장에 하차하니 후끈한 지열이 밀려옵니다.
등산안내도를 한장씩 받아들고 상가를 지나면 갈림길이고 우리는 행열을
따라 왼쪽으로 들어섭니다.
이내 가파른길이 우리앞을 가로막고 암릉의 오름이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지체되기 시작합니다.
작은 산에 너무많은 인원이 온것 같습니다.
경치 좋은 곳을 만나면 쉬기도 합니다.
우리일행을 지나쳐 수 많은 산객들이 꼬리를 물고 지나갑니다.
예상시간안에 하산 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도는 잘 모르겠고 경치를 즐길수 있는 산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바람 한점없는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얼린물을 한모금씩 마시니 아직은 버틸만합니다.
어렵사리 첫봉우리 제봉에 올랐습니다.
선두 서넛이서 후미를 기다립니다.
아마 족히 20여분은 된것같습니다.
저만치에 도락산 정상이 솟아있습니다.
봉우리를 몇개는 넘어서야합니다.
남옥님 말씀이 2004년에 왔었다는데 어찌 이렇게 생소하게 느껴지는걸까요?
여성한분이 다리를 다치셨는지 길옆에 누워계시는군요
물론 어쩔수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의 능력을 도외시한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합니다.
자리가 마땅치않아 삼삼오오 모여앉아 점심을 먹습니다.
삼거리에 배낭을 벗어놓고 정상으로 출발합니다.
반수정도는 오르시지 않겠답니다.(정상사진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너래바위가 신선봉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바닥에 돌로서 단장을한 도락산 정상입니다.
아마도 흙이 유실됨을 방지하기 위함인듯합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상주를 한잔씩 해봅니다.
챙겨오신 총무님 감사했습니다.
삼거리에서 일행과 합류합니다. 두어분은 먼저 내려가셨답니다.
식수도 떨어지고 다리는 풀려오고
그렇게 지리한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햇빛에 그을린 얼굴들이 벌겋게들 달아올랐습니다.
다행이 기사님이 자동차안을 시원하게 해놓았습니다.
희관님이 사온 냉막걸리를 두어잔 들이키니 뱃속까지
짜리리한 기운이 몰려옵니다.
다들 힘든산행에 지치신듯 한동안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예전의 우리로 돌아옵니다.
때론 좋은곳으로 모시고자 하여도 예기치못한 상황으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장소를 결정하는 장소에 동참했던 한사람으로
죄송한 마음이듭니다.
귀로중 단양휴게소 한켠에 둘러앉아 회장님께서 준비하신 회무침으로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산주(맥주+소주)를 몇순배씩 돌립니다.
얼큰한 기분으로 시작한 차중에서의 무반주 노래도 별 호응을
얻지 못하고 깊은 잠속으로 빠져듭니다.
성산막국수 집에들러 수육을 곁드려 식사를 합니다.
잔치도 끝나고 14시간만에 집으로갑니다.
아마도 고생스러웠기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리라 생각되며
몸과 마음으로 고생하신 집행부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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