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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2기 윤봉철
댓글 0건 조회 337회 작성일 06-07-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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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새벽 03시 40분 아버님께서 조용히 눈을 감고 소천 하셨습니다.

81살의 나이 자식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저희와 함께 계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은 연세이신거 같습니다.



그 동안의 지병이 크게 나타나면서 저희 자식들을 부르셨지요

이틀동안 보고픈 지식들 모습 다 보시고 자식들에게 후회 없다는 말씀 남기시고 다만 혼자 남게 되실 어머니에 대한 걱정을 하시고 자식들의 보살핌속에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습니다.



힘들어 하시지 않고 편안하게 가신 모습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소천하신 시간이나 날까지도 불효한 자식들을 위해 배려해 주신 듯 싶었습니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말에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정작 아버님께서 영원한 안식처에 누우실 당일날에는 거짓말처럼 태풍도 소멸되고 약간 구름있는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생전에 늘 좋아하시던 바다가 보이는 그 곳에 누우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 가 주셨고 또한 애도의 마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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