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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회

자유게시판 강북회의 정체성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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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5기 심재엽
댓글 0건 조회 306회 작성일 06-11-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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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노원역 인근 식당에서 10여명 남짓으로 시작된 강북회.
1년 여가 흐른 현재의 회원 수는 얼추 3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적인 특성과 명칭상의 문제점 등을 안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여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당초 강북회가 출발하게 된 동기부터 찾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강남지역을 대표하는 강송회와 마찬가지로 서울의 강북지역에 주소 또는 직장을 가진 동문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면서 동문회의 발전에 일조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1년 여가 지난 현 시점에서 되돌아 본다면 처음의 왕성했던 의욕들이 조금은 꺾인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얼떨결에 회장직을 맡아 회를 이끌고 있는 제 자신의 무능한 탓도 일부분이 있겠지만 그 무엇보다도 강북회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적인 구성 자체가 너무 방대합니다. 가까이는 종로구, 동대문구, 성북구 등에서부터 멀리는 경기도 지역까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구심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모임의 특성이 단지 친목도모라는 단순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월 일정을 잡아 시간과 장소를 공지하고 많으면 20여명, 적게는 서너명이 모여가지고는 제대로 된 모임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강북회의 정체성에 대해 좀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강북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젊은 동문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강북회 과연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음 모임에서 적극적인 토론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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