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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통회에 가입하고 가입인사로 저의 라운드 소감을 남깁니다.

지난 금요일에 포천일동에 위치한 베어크리크C.C의 베어코스에서 라운드를 하였습니다. 저와 친한 형님 그리고 형님이 모시고 오신 중년 부부와 함께 라운드를 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일요일 라운드에서 엄청난 충격(졸전)을 받은 터라 사뭇 긴장되는 라운드였습니다.(전날도 11시까지 연습장에 있었음) 다행이도 날씨가 좋아서 안정되더군요....
저는 보험회사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도 처음에는 고객들과 좀더 친해지기 위해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는 취미수준입니다. 그래서 낯선 사람들과의 라운드에는 몹시 긴장을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지난달에 100개를 깨고부터는 자신감이 조금 생겼습니다.

7시46분 1번홀 TEE-BOX에서의 첫번째 샷이 멋진 소리와 함께 정확하게 페어에 떨어졌습니다. 기분 굿... 아이언과 퍼팅의 호조로 보기플레이로 1버홀과 2번홀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첫음 9홀은 무난히 마쳤지요. 특히 드라이버 샷은 정말 시원하게 쳤습니다. ....

그런데 후반에서는 슬라이스로 오비가 연발되고 어프러치의 난조로 전반전의 기록을 유지 하지 못하고 110개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아직까지는 초보인 저에게는 큰 자신감을 준 라운드였습니다. 특히 오랫만에 정규홀에서의 라운드인데 드라이버가 멋진 것이 다행이였습니다.

늦은 가을 따뜻한 햇볕과 함께 즐거운 라운드를 한 것 같습니다.

참고적으로 베어크리크는 개장한지 얼마안되는 퍼블릭골프장으로 골프코스와 주변 조경이 참 멋진 골프장입니다. 이 번이 두번째 라운드였는데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골통회 가입을 자축하며 저의 라운드 경험글을 납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