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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2일에 미국(?)에서 골프치고 왔습니다.
그런데 당일로 다녀왔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산 미공군기지 안에 있는 골프장엘 다녀왔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골프동호회에서 마련한 모임이었습니다.

미국퍼블릭골프장 처럼 완벽하게 셀프입니다. 캐디는 물론이고 클럽하우스도 형편없어죠. 그런데도 이국적인 모습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더군요.

페어웨이는 양잔디인데 겨울이라 형편없더군요. 주변에 공사장이 많구요. 잦은 비행기 이착륙으로 인해 어수선했습니다. 그렇지만 골프를 재미있게 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운동 잘 하고 왔습니다.

겨울동안 열심히 연습하셨죠?
이제 따뜻한 봄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선배님들의 힘찬 2004년을 위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