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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 강승우, 김두남, 김성수, 김장한, 김정래, 사성하, 선주철, 이민수, 이용환, 이준상, 조두형, 조영동, 주선규, 최금용, 함장식, 홍승표 (이상 16명)

십수년 만에 만나도 반갑고, 두어달 만에 봐도 반가운 것이 역시 친구라 그런가 보다. 이번에도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네. (나만 즐거웠나?)
서울이 강릉보다는 좀 넓다 보니 2차까지는 같이 해도 3차부터는 지역별로 갈라지는 게 좀 아쉽긴 하다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든다.
매번 나오는 친구들도 있고, 새로 나오는 친구들도 있고 아무튼 이렇게 해서라도 연인원 100명은 만들어 보고 싶다.
본의 아니게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서 민감한 돈 얘기를 해서 미안했다만, 그래도 기장, 총무를 하다 보면 돈 문제가 가장 걸린다네. 이해들 해 주길 바라고.
이번에도 15명 이상 모여서 30만원 정도의 회비가 걷혔고, 이 돈은 내가 공지했듯이 2005년과 2006년 기별 분담금(총200만원)에 충당하도록 하겠네. 회비가 잘 걷히게 되면, 우리끼리 조촐한 행사도 진행할 수 있겠지. (자세한 회비부분은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시길..)

다음(4월) 모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