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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모임과 관련하여 많은 고민 끝에, 그리고 다시 고민 끝에 저의 의견을 밝힙니다.

먼저 작금의 좋지 못한 사태를 보며 일정 부분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러나 동기 모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어찌되었든 우리 동기들 모두 그러하듯이 저는 강고인임을 자부하고, 특히 26기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고, 장래에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이번 일로 우리 모두 좀 더 성숙하여 동기와 강고를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25일 있을 재경 체육대회에는 예전과 같이 재경, 재강릉 동기들이 모두 함께해 26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고하신, 그리고 앞으로도 좀 더 수고하셔야 할 현 재경 기장단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