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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리던 체육대회였는데 참석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
더구나 우승까지 일구어냈다니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더욱 아쉽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집안에 어려운 일이 갑자기 생겨 불가피 불참하게 되었다. 전화해 준 영식이, 정말 고맙고, 하나로 똘똘 뭉쳐 우승을 일궈낸 26기 정말 자랑스럽다. 고생한 석구와 희웅이에게도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고, 항상 한 축구 하는데 평가절하받는다고 투덜대던 승순이, 결승골로 능력을 보여 주었으니 이제 인정해 줄께..

무더운 한 여름이 시작되려나 보다. 건강 중요하니 건강 조심하고 담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