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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바빴다는 핑계로 이제야 동창회에 가입했다.
지난 주 재경 총 동창회는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졸업 앨범과는 너무도 많이(?) 변신한 30대
중년의 남자들을 만나면 다소 서먹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나의 생각은 완전히 틀린 것이었다.
15년의 시간의 벽을 넘는 동기의 힘을 느꼈다.

386세대로 아니고 신세대도 아닌 우리 기수들은 항상 중간에서 사고도 많이
치고 말썽도 많았지만 그래도 제일 잘 모이는 기수가 될것 같다.

아무튼 강고 26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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