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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를 마치고.

여러 동기분들도 다 알다시피, 올 2004년은 유달리 경조사도 많았고, 각종 행사가 시도되었던 해였읍니다. 특히 9월달에 서울 동문과 함께 100여명이 함께 어울려 강고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처음으로 치른 해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 동기중에 한 명을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해이기도 합니다.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모임은 우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생겨난 순수한 자리입니다.
서로간에 이익을 도모하고 가입과 탈퇴가 존재하는 그런 사회모임이 아닌 그야말로 순수하게 26기 동기란 이유하나 만으로 만들어진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10명이 모이든, 20명이 모이든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단 26기 동기로 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면 더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겠지요. 오늘처럼만 우리의 우정을 보여 준다면 강고 어느 기수보다 최고, 최상의 모임이 될 것이고,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26기의 변하지 않는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봅시다.

마지막으로 올해 서로서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30대 중반인 우리가 앞으로 경제의 주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2005년에도 각자 자기가 맡은 일에 열심히 하고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길 바랍니다..

26기 동기 여러분 사랑합니다.!!!
에궁 아직도 입에서 술냄새가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