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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총동창회체육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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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영환
댓글 0건 조회 569회 작성일 12-05-1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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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푸르른 5월의 하늘아래 반가운 동기들이 맘껏 이바구하고 맘껏 즐겻던 하루였다.

2012년 5월 13일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초당벌 모교운동장에서 있었다.

재경에서 내려간 동기들과 재강 동기들이 어우러진 만남과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먼저 재강 친구들이 준비한 현수막 "강고20기 야들아! 얼릉와 울매나 보고싶었다고~~~" 문구는

한눈에 동기들천막을 알아볼수가 있었고, 재강 구,현 집행부와 그들의 어부인이 준비한 모든 음식의 맛과 정성은

가이 수라상을 연상케 할 정도로 푸짐하고 별미스러웠다.

축구경기에 임한 우리 동기들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 2회전에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22기 후배들과의 결승전같은

열전을 펼치면서 당일 최대의 이변을 낳았다.

청년부 마지막 축구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하자던 20기 축구감독 종혁이의 꿈이 산산조각이 나고야 말았으니...

이변의 전말은 이러했다.

동기들에게 필승의 출정응원가를 부르고 출전한 11명의 선수들은 전후반 20분동안 열심히 뛰었고 종료5분전에는

OFF SIDE 판정논란에 휩싸여 10분동안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이어 무승부일경우 선배기수승의

룰을 벗어나 승부차기로 3회전 진출팀을 가리기로 하였다.

전후반전을 통틀어 몇 차례의 득점기회가 있었다.

권오광->최종혁->박상욱->최영환으로 이어진 그림같은 패스의 찬스를 얄개 영환이가 상대 골키퍼 가슴에 안겨주는 골결정력부족을 보여주었고,두번째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심교진->권오광->최종혁->함형길->최영환으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찬스도 마무리는 상대 골키퍼의 가슴이었다.

결국 승부는 원점 승부차기가 시작되었고,

22기가 선축 우리가 후축이었다.

우리의 첫번째 키커는 두번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무산시킨 영환이었고,아니나 다를까

승부의 여신은 영환이를 외면하였고 세번째 키커까지 2대3으로 끌려갔다.

22기 네번재와 다섯번째 키커가 실축을 하면서 스코어는 3대3

다섯번째 키커로 나선 동준이가 성공만 한다면 승리는 우리의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두번째 실축이 나오면서 승부차기는 10번째 키커까지

상욱이,영원이,철종이,정우, 교진이,창국이 종혁이,찬집이가 성공시켰고

영환이와 동준이가 실축을 하여 8대8 숨막히는 열전이 이어졌다.

드디어 열한번째 키커로 나선 22기 후배는 성공시켰고, 우리의 마지막키커는 승부차기 알레르기를 갖고있어서

스텐드로 도피해 있던 그 유명한 하늘엔 영광 땅에는 오광이었다.

멋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열심히 뛰어주었던 우리의 오광이 힘차게 내 질렀으나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최종스코어 8대9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건 그렇고 동기들을 위하여 새벽같이 나와서 많은 음식과 편안한 장소를 준비해준 임찬집,조원근,장형택,최용준과

특히, 이친구들의 어부인께 정말 고맙고, 수고많이 하셨다고, 그리고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참석한 친구들 모두모두 반가웠고 함께 하는동안 너무너무 행복했다.

다들 매일매일 건강하게 잘 지내고 다시 만날때까지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참석한 반가운 친구들과 가족

1반 - 전영원,장동규(이상 2명)
2반 - 심교진,최영환,김동기,신정근,(이상 4명)
3반 - 김규수가족,최용준가족,전승택,전창국,주재필(이상 7명)
4반 - 최승운,심철종,최상원,이용성,김재헌,임찬집가족,함형길,조원근가족(이상10명)
5반 - 한진규(이상 1명)
6반 - 신범승,박상욱,최종혁(이상3명)

7반 - 정호직(이상 1명)
8반 - 송한용,신호선,홍정우(이상 3명)
9반 - 한동준,허창무(이상2명)
10반 - 권오광,장형택가족(이상 3명)
11반 - 최종후(이상 1명)
12반 - 박상희,이민형(이상2명) 총40명


추신: 혹시 그날 3시 이후에 나타난 친구는 없었겠지? 혹시 이름이 빠진 친구 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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