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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상당히 바쁜 생활을 하다보니 연락도 못하고, 지난 5월 중국으로 날아왔습니다. 게시판을 통해 그나마 서울에서 연락하던 여러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전합니다.

동기회 게시판이 있는 줄 몰랐는데, 오늘 들어와보니 있군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24년 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인사를 전합니다.

나는 지금 중국 광동성 혜주에 있는 한중 합자기업(이동통신 단말기 관련)에서 이사직를 맡고 있습니다. 광동성 혜주로 출장이나 사업차 오는 친구가 있으면 연락주기 바랍니다.

서울에는 3개월에 한번씩 가니까 만나기 힘들고, 여기로 오면 고량주 한 잔 할 수 있겠지요.

여러 친구들의 연락과 방문을 기다립니다.

전지현
86-135-3627-9661
quange@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