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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훌륭한 홈피를 만들었는데, 이제야 들어와보게 되어 미안하구먼.

고성 촌놈이라 기억하는지 모르겠다만.
최우희랑은 1년에 2-3회 연락하는데 다른 친구들 하곤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고 지냈다. 앞으론 자주 들를께.

다들 건강히 지내지? 40줄에 들어서서는 건강이 최고란 생각이 든다.

나? 나야 건강하지. 얼마 전 건강 검진 받았는데, 간이 좋지 않다며 술 조금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조심하라 하더군. 그래서 술자리에서 그 얘길 하며 술을 조금 마시겠다 했더니 곁에 있던 사람들 왈, 대한민국 40대 남자 중 간 나쁘지 않은 놈 있으면 나와보라며 날 더러 저 혼자 살겠다고 지랄이라며 나쁜 놈, 비겁한 놈, 등등 엄청 욕 먹었지.

아뭏튼 다들 건강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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