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ight="250">
나의 행복을 찾아
어릴 적엔
그렇게 몰랐던 행복이었는가 싶을 정도로
지금에 이 느낌은 무엇입니까.
행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아름다운 젊은 날을 사랑하여
무던히도 인내하며 살아왔습니다.
행복은 노력하고 참는 자에게
찾아 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동해바다에 뜨는 해를 바라보며
햇살 눈 부신 하루를
성실히 보낸 젊음이었습니다.
이미 나의 앞에 서 있는
이만큼의 모습을 보면서
수많은 날을
만나고 헤어지며 살아왔습니다.
가지려 한 것보다 버린 날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는 아름다운 만남도 있었고
가슴에 상처가 남는 만남도 있었습니다.
짧은 세상 살다 가는데
가슴에 넘쳐나는
기쁨과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요.
행복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데
이제껏 칭찬과 격려, 위로와 배려,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향기가 있는 사람으로
겨울 눈 속에 피어나는 청아한 난꽃처럼,
때론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 한복판에서
쪽배로 항해도 했습니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그래도 가슴에 품고 만들어 가는
나의 행복,
내 모든 걸
다 버려야 행복할 수 있다면
모든 걸 다 버리겠습니다.
만일 내가
만들어 주어야 할 행복이 있다면
그것이 비록 나를 해치는 일이 된다 하더라도
그 길을 택하고 싶습니다.
나는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행복을 얻기 위해서, 가꾸기 위해서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도 압니다.
나 자신이 만족을 느끼며 산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도 있을 것입니다.
행복은 내가 지켜가고 만들어가야 합니다.
내 존재의 가벼움은 처음부터 없는 것이며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
그게 바로 나입니다.
행복은 자신감을 갖고 인내하며 가꾸어가야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행복하십시오.
JUNE
사랑하게 되면 / 안치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