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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상처 주는 대화, 사랑 주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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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5기 심재엽
댓글 0건 조회 569회 작성일 08-08-08 16:04

본문

'상처 주는 대화, 사랑 주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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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살아있는 기운이다.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아줄 것인지,
부정적인 기운을 심어줄 것인지는
부모의 말 한마디에 달려 있다.

(1) 지적과 간섭, 비난은 NO! 격려와 칭찬은 YES!

"너 때문에 못살아",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월급은 쥐꼬리만큼 벌어오면서"
이런 식의 말투는 누구라도 싫어할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
"내 새끼가 최고!", "사랑해요, 여보." 등
가족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로
긍정적인 대화를 유도해야 한다.

(2) 나쁜 습관을 거듭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표현은 이제 그만!

"넌 왜 항상 그 모양이니?", "당신은 늘 그렇잖아!" 상대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서로의 신뢰를 무너뜨린다. 삶에서 항상, 늘, 매번 반복되는 일은 없다. 한 번의 실수는 한 번으로 기억하도록 한다.

(3) 죄가 미운 거지 사람이 미운 게 아니야!

보통의 엄마라면 아이가 잠을 자다가 오줌을 쌌을 경우 "너 몇 살인데 아직도 오줌을 싸느냐!"며 다그칠 것이 뻔하다. 죄가 미운 거지 사람이 미운 게 아니라는 옛말이 있다. 오줌을 싼 행동에 대해서만 지적하도록 하자. 아이 자체를 다그치면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기보다는 아이를 기죽이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

(4) ~하면 안 돼요? VS ~해도 돼요?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미리 품고 질문하는 버릇을 고치자. ~하면 안 된다는 말에는 심리적 불안감이 내포되어 있다. 누군가에게 허락을 구하기 전에 아이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5) 스킨십은 우리 가족의 힘!

요즘은 가족끼리도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대화도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소통의 수단은 말 이외도 많다.
이메일이나, 문자메세지도 이용해보자.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친밀감을 기대할 수도 있다.
또 손잡기나 포옹 등의 스킨십도 자주 해 보자.
익숙한 체온과 향기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간 유대감은 더욱 깊어진다.

(6) 당신 화법과 나 화법

(당신) 왜 이렇게 늦었어요! 라는 말 앞에는 당신이라는 단어가 숨어 있다.
당신이 중심이 된 화법은 상대를 추궁하며 스스로에게 자괴감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당신이 늦어서 걱정했어요. 내가 중심이 되면 말에 진심이 담기기 마련이다.

(7) 나는 '야' 가 아니야

부모들은 걸핏하면 아이들을 "야!" 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분명 자신들이 지어준 예쁜 이름들이 있을 텐데 말이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누구에게나 호칭을 부를 땐 최대한 듣기 좋고, 부드럽고, 친밀감 있게 표현해야 한다.
호칭은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시작부터 상대방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원만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
[출처] 가족이야기 0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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