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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이미 내주해 있는데
"나" 라는 에고가 가리워 그저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할 뿐이다. 아니가신 곳이 있겠는가?

내가 개로 태어난다. 내가 죽은 후 천국에 간다/지옥에 간다는 진리가 아니다.
그저 우매한 인간을 인도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강을 건너면 배는 버리고 가야한다.
그 배를 이고 갈 수는 없지 않은 가? 그 배를 이고 가는 한 얼마 가지 못할 것이다.
내가 존재하다고 의식하는 한 성령의 인도함에 충실히 따를 수 없다.
궁극엔 모두 내려 놓아야 한다.

잠시 잠시 성령으로 충만할 때가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어딘가에 팔려 똑두각시로 산다.
우리는 좀 더 많이 충만하기위해 종교의 가르침을 따른다. 어떤종교든 상관없지만 제대로 된 가르침을 따를 때 조금이라도 더 은혜의 길로 갈 수 있다.

수많은 진리를 향한 길 중에 어떤길을 가는냐 는 많이 가본 사람의 길을 따라 가는것이 확률이 높다.

그래서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틀린 길을 바로 잡아줄 스승 ...

해는 서산에 기우는데 갈 길이 아득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