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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성공 자

정상수 동기의 총동창회장 축하 사절단으로 버스에 몸을 실었다
김정춘, 최경순,김연돈, 정호원, 송남근,
최규연,이진형,박영균,이종길,심익제,15기 후배 그리고 나
이렇게 12명이 출발 하였다.

반가운 마음에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과거로의 회귀를 하는 시간이 되었다.
모두 열심히 살았고 또 아직도 진행 중이다.
화두는 인생의 성공 자.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은 당연 공직에서의 최고봉, 사업의 성공, 자식 농사,
가족의 성공 등등

난 평범한 사람이 아직도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친구들이 바로 인생의 성공자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사업이 망해 강물에 뛰어들려 몇 번 시도를 거듭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재기의 길에 들어서 안 해 본 것이 없고 지금은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하고 있는
택시 운전기사 친구도 나에게 감동을 준다.
사위 자랑이 대단하다. 딸바보가 정겹다. 의사로 길러 지금은 부듯하단다.
품에서 꺼내 보여 준 빛 바랜 종이엔 독일어, 영어, 중국 유명시인의 시 등이
아직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흔적이다

세상을 향하여 크게 소리치는 친구들이 자랑스럽다.
아직도 열정으로 뭉친 친구들이 존경스럽다
인생의 성공자란 평범하지만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바로 우리들이 아닌가?
우리 서로를 향하여 큰 박수 보내자.

강릉가는 버스안이 훈훈하다 ^^*

- 문성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