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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2016년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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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문성
댓글 0건 조회 203회 작성일 16-12-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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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리스마스는 참으로 썰렁 합니다.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까닭도 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찌 마음이 편할리 있겠습니까?

그래도 각 가정에서의 뜻 깊은 성탄을 맞이 했으리라 보네요.
케익 하나 사서 가족과 나눠 먹는 재미
교회나 성당으로 성탄 예배, 미사 보러 간 가족들도 있고
또 재미있는 고스톱을 하는 가족도 있으라 봅니다.

우리가족은 12월 24일 저녁이 가장 뜻 깊은 날을 만들죠
책 한권씩 사서 카드와 더불어 선물 합니다.
카드 개봉이 하일라이트 입니다.

이번 나의 카드 쓰기는 MOON 입니다.
경포호에 비춘 달
술잔에 아른 달
님의 눈동자의 달
내 마음속의 달 ㅎㅎㅎ

류** 처제


5월 같은 푸른달

마음이 푸르면
세상이 푸르고
옥구슬 같은
삶의 기쁨

2016.12.24
형부가

서**진 류** 가족

결실의 달
열매의 달
주렁주렁 감나무
행복의 열매
가족의 따스함
그리고
까치밥의 여유

2016.12.24
형님네가


서희원에게

밤하늘 은하수 쓸고
새롭게
나의 그림을 그리는
작은 시작

홀로 가는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내 마음 상현달이
빙그레 반긴다

그래

두려움이 없다

2016.12.24 이모부가


재완에게

새로운 광야는
거치른 가시밭
날도 저물고
하늬바람에
눈비까지

젊음은
이런 거친게 대수랴

묵묵히 이 길을 가노라
그리고
누리달을 보노라

2016.12.24 아빠가


재민에게

인생은
가도가도 끝없는 수평선
멀리 가기 위한
숨터는
에너지 충전소

해오름달처럼
나를 만들어
2017년 도약의
한 해를
밝혀 주리라

2016.12.24 아빠가


재경에게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끝에 뜨는
섣달

이 매듭의 달로
4학년 마무리 잘 하고
온 누리
생명의 소리 넘치는
나를 만들어 가자

2016.12.24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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