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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9월 모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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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9기 김동범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05-09-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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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회 우리 친구들 보게나 !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친구들을 위해
9월 모임 이모저모를 간략히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9월 8일 우리의 모임이 있던 날은
태풍 나비가 동해안을 휩쓸고 지나간 이후라서 인지
하늘은 맑고, 더 높았던 것 같았다.

약속 시간인 7시 근방 늘보리식당 야외 뜰에는
최근원친구와 함께 7, 8명이 이미 도착하여
바베큐 향내를 맡으며 그들만의 정담을 나누고 있었네.
그후 우리를 위해 마련된 2층 방에 올라가 자리를 하기 시작했고,
벽에는 2월 모임때처럼 "강릉고 9기 모임" 현수막이 붙여져 있었네.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보쌈과 낚지볶음 등 안주에 산소주가 오고 가며
친구들의 근황(김욱남친구의 회장선임, 류태수친구의 원장취임,
박웅철친구와 이상철친구의 교감승진과 한은섭친구 형님의 골수암
진단에 따른 헌혈증 협조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고,
강구회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건배가 있었네.
때마침 원명세친구의 제안에 따라 그동안 직장에서 젊음을 보내고
이제는 은퇴한 친구들을 위한 건배 제의가 있어
한번더 "위하여 !"를 외쳤네.
자리를 옮겨 가며 잔을 돌리고,
늦게 도착한 친구들이 자리를 한바퀴 돌면서 악수를 하고,
서로의 안부와 무용담으로 시끌시끌 했었네.
이번 모임에도 오랜만에 만난 박의동, 심인섭, 류태수, 이승화,
이영길, 최관집친구들의 얼굴에는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더군.
1차 선약을 끝내고 늦지 않으려고 황급히 도착한 이영종친구,
춘천에서 버스타고, 전철타고 하면서 올라온 김종찬친구와
제주도에서 업무를 끝내고 비행기로, 택시로 모임장소에
직행한 이중영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만남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근처 노래방에 가서
김청길친구의 숙달된 솜씨의 사회로 우리들만의 가무를 즐겼으며,
온 몸이 흐느적 거리는 자정 무렵에야 겨우 헤어질 수 있었고,
2차 비용의 절반은 김남수친구가 쏘았네. 고맙다 !
일부 몇몇은 그후 한잔 더 했다는 후문이 있음.

이번 모임에도 26명의 친구가 참석하여 9기의 끌끌함을 보여 주었네.
친구들의 많은 참석과 협조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맙다 !
다음은 망년회 모임으로 12월 초로 계획하고 있으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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